'더인플루언서' PD "'마리텔' 연출하며 '전문가 셀럽' 관심"

입력 2024.07.26 14:38수정 2024.07.26 14:38
'더인플루언서' PD "'마리텔' 연출하며 '전문가 셀럽' 관심"
더 인플루언서 이재석 PD / 넷플릭스 예능 페스티벌


(서울=뉴스1) 윤효정 기자 = 이재석 PD가 '마이리틀텔레비전'이 '더 인플루언서'의 모티브였다고 했다.

엔터테인먼트 스트리밍 서비스 넷플릭스는 26일 오후 2시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예능 페스티벌'을 열고 예능 콘텐츠 크리에이터의 기자간담회를 열었다.

이재석 PD는 '더 인플루언서'에 대해 "유튜브 틱톡 아프리카TV 등 우리나라에서 많이 이용하는 대표 플랫폼에서 활발하게 활동하는, 한국에서 가장 유명한 77인의 인플루언서가 한자리에 모여서 누가 가장 우승자를 뽑는 소셜 예능이다, 관심이 곧 영향력이다"라고 설명했다.

인플루언서를 소재로 한 이유는 무엇일까. 이 PD는 "가장 오래된 이유는 여기 있는 박진경 PD와 아주 오래전에 '마리텔'을 연출했다, 그때 출연해 준 분들이 전문가 셀럽(유명인)이었고, 지금은 (인플루언서로) 명칭이 바뀌었다고 생각한다"라고 했다.

이어 "자기 콘텐츠로 대중과 소통한다는 점은 같지만, 지금은 그때보다 활동할 수 있는 영역이 넓어졌고 알고리즘의 영향이 크다, 되게 유명한데 나는 모를 수 있다, 그런 분들을 싹 모아서 종합선물세트처럼 보여드리면 어떨까 싶었다"라고 덧붙였다.


또 "기존 서바이벌은 경쟁에서 밟고 올라가는 그림이라면 저희도 그런 틀은 있는데 경쟁보다 경연에 가깝다, 누구를 이기는 것보다 나를 뽐내고 관심을 받는 내용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넷플릭스는 올해 하반기부터 내년까지 예능 라인업을 공개했다. '더 인플루언서'(연출 이재석) '신인가수 조정석'(연출 양정우) '흑백요리사:요리 계급 전쟁'(연출 김학민) '코미디리벤지'(연출 권해봄) '좀비버스:뉴 블러드'(연출 박진경) '솔로지옥4'(연출 김재원) '대환장 기안장'(연출 정효민) '데블스 플랜'(연출 정종연) '최강럭비:죽거나 승리하거나'(연출 장시원) 등 다채로운 장르의 예능 콘텐츠가 시청자와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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