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황미현 기자 = 배우 윤진영이 아버지가 뇌출혈로 쓰러졌다며 "기도해달라"고 당부했다.
윤진영은 지난 9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사랑하는 저의 아버지께서 갑작스런 뇌출혈로 쓰러지셔서 5일째 깨어나지를 못하고 계시다"고 알렸다.
이어 "소식 듣고 촬영 끝나자마자 고향으로 뛰어내려왔지만 제가 할수있는게 없다"며 "정말 강한분이신데 두려움이 가득한 얼굴로 누워계시는 아버지보며 아들왔다고 아버지 힘내라고 이겨내고 계시는거 알고있다고 사랑한다고 말씀드리니 의식은 없지만 뭔가 신호를 주신다, 듣고계시다고 믿는다"고 남겼다.
또 "짧은 5일 안에 수술을 두 번이나 버텨내시고 있다"며 "그런 아버지를 두고 스케줄 소화하러 올라가는 제 자신이 너무 싫지만 이런 글을 쓰는거 조차도 너무 싫지만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글 적는다, 제발 빨리 의식이라도 돌아올 수 있게 모든 분들 기도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윤진영은 글과 함께 아버지의 손을 잡고 있는 사진을 함께 올려 보는 이들을 안타깝게 만들었다.
윤진영은 개그맨으로 데뷔해 '웃찾사' '코미디빅리그' 등에 출연했으며, 영화 '경관의 피' '블랙머니'에 이어 '한산' 등을 통해 배우로 활발하게 활동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