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호뎐1938' 이동욱, 혼란의 시대에서 사냥 시작

입력 2023.04.18 09:47수정 2023.04.18 09:47
'구미호뎐1938' 이동욱, 혼란의 시대에서 사냥 시작 [N컷]
사진제공=tvN '구미호뎐1938'


(서울=뉴스1) 안태현 기자 = '구미호뎐1938' 이동욱이 더욱 강렬한 매력을 장착하고 돌아온다.

18일 tvN 새 토일드라마 '구미호뎐1938'(극본 한우리/연출 강신효) 측은 혼돈의 시대 한가운데 선 이연(이동욱 분)의 첫 스틸컷을 공개했다.

'구미호뎐1938'은 1938년 혼돈의 시대에 불시착한 구미호 이연이 현대로 돌아가기 위해 펼치는 K판타지 액션 활극이다. 토착신, 토종 요괴 등을 절묘하게 엮어낸 독창적 세계관 위에 한층 다이내믹해진 액션과 스케일, 다채롭게 업그레이드된 설화 속 캐릭터들을 장착하고 3년 만에 귀환한다.

이동욱은 독보적 매력을 지닌 구미호 이연으로서의 맹활약을 이어간다. 지난 시즌 인간이 된 뒤 '영원한 첫사랑' 남지아(조보아 분)와 해피엔딩을 맞이했던 이연. 하지만 그는 예상치 못한 사건에 휘말리게 되면서 1938년으로 소환된다.

그런 가운데 공개된 스틸컷 속, 이 모든 격변이 일어나기 전 이연의 일상은 더없이 평화롭다. 산뜻한 미소와 함께 아이스크림 쇼케이스 앞에 선 이연의 선택이 민트 초코일 것은 당연지사. 와이파이와 민트 초코, 사랑하는 연인이 있는 현대에서 평범한 삶을 이어가고 있는 듯한 이연이다. 하지만 내세와의 연은 완전히 끊어지지 않은 듯하다.

이어진 스틸컷 속에서 이연은 탈의파(김정난 분)가 지키는 내세출입국관리사무소에 자리하고 있다. 이제는 구미호로서의 능력을 모두 잃은 그가 이곳을 다시 찾은 이유는 무엇일지 궁금해진다. 여기에 1938년에 툭 떨어진 그의 모습은 호기심을 더욱 끌어올린다.
익숙한 듯 낯선 풍경과 사람들, 곳곳에 덧씌워진 타국의 언어까지. 당혹감으로 물든 그의 얼굴은 심상치 않은 격랑과 마주한 심정을 대변한다. 과연 이곳에서 헤쳐 나가야 할 미션은 무엇일지, 다시 시작될 그의 사냥에 이목이 집중된다.

한편 '구미호뎐1938'은 '판도라: 조작된 낙원' 후속으로 오는 5월6일 오후 9시20분에 처음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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