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바지에 실수한 직원, 나체로…" 세계 최대 제조업체 덮친 괴소문

2026.09.10 10:36  
CATL 쓰촨 이빈 작업장으로 알려진 공장에 직원이 나체로 활보하고 있다. (웨이보 갈무리)


(서울=뉴스1) 정은지 기자 = 세계 최대 전기차 배터리 제조업체인 중국 CATL(닝더스다이) 직원이 공장에서 나체로 활보하고 분뇨를 던졌다는 소문이 돌면서 회사 측이 대응에 나섰다. 실적 우려에 주가가 약세를 이어가는 가운데 악재가 겹치는 모습이다.

10일 중국 계면신문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전일 CATL 쓰촨성 이빈 작업장에서 발생했다는 내용으로 한 동영상이 온라인에 확산했다.

이빈 작업장의 작업반장이 화장실 사용을 금지시켜 한 직원이 바지에 실례를 했고, 이후 감정을 주체하지 못하고 나체로 작업장을 뛰어다니며 분뇨를 작업반장에게 던졌다는 내용이었다.

이에 CATL 측은 영상 속 인물이 CATL 직원이 아니라며 악의적 소문에 대해 경찰에 신고를 마쳤다고 밝혔다.

회사 측은 "각 작업장에 근무하는 회사 직원들에게 흡연 공간까지 마련해주고 있다"며 "화장실 이용을 막고 있다는 것은 사실이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CATL은 주요 전기차 기업들이 이탈하면서 지난 8일 주가가 연중 최저 수준인 주당 326위안을 기록하는 등 부진하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전일 기준 CATL 종가는 1조 5900억 위안(약 307조 2000억 원)으로 지난 5월의 연중 최고점(2조 1200억 위안, 약 423조 원) 대비 5200억 위안(약 104조 원이나 빠졌다.

샤오미, 리샹(리오토), 지리, 창안, 샤오펑 등 주요 전기차 제조기업은 자체 배터리를 개발하거나 공급업체를 다변화하는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 이는 CATL의 점유율 하락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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