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성평등가족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용혜인 기본소득당 의원이 과거 경기 안산 소재의 주택을 구입한 뒤 11개월 만에 중국인 국적자에게 되팔아 2000만원의 시세 차익을 거뒀다는 주장이 나왔다.
지난 1일 주진우 국민의힘 의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부동산 불로소득 타파 외치더니, 본인은 중국인에게 단타 매매'라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
주 의원은 "2021년 4월 용혜인 후보는 경기 안산에 있는 주택을 매수한 뒤, 2022년 3월 중국인에게 되팔았다"며 "1년도 안 돼 시세차익 2000만원을 얻었다"고 주장했다.
주 의원이 공개한 등기사항전부증명서에 따르면 용 후보자는 지난 2021년 4월 20일 경기 안산 상록구 사동 소재 5층 공동주택 건물을 2억4500만원에 샀다. 이후 그는 2022년 3월 25일 2억6500만원에 되팔았는데, 이 주택의 매입자는 경기 안산시 상록구에 거주하는 중국인으로 표기돼 있다.
주 의원은 "이재명 정부 기준대로라면 실거주 목적이 아닌, 시세차익을 노린 단타 매매"라고 일갈했다.
이어 "안산 주택을 매수한 날 용 후보는 '부동산 정책 목표는 가격 안정이 아닌 하락이어야 한다'고 말했다"며 "본인 주택은 왜 더 싸게 팔지 않았나"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더 큰 문제는 용 후보가 중국 국적자에게 주택을 매각했다는 것"이라며 "자국민의 이익을 지켜야 할 국회의원이 중국인 부동산 쇼핑에 협조한 격"이라고 꼬집었다.
주 의원은 "상호주의가 적용되지 않아 우리 국민이 손해를 보는 부동산 시장의 불균형을 바로잡기는커녕 오히려 이용했다"며 "이재명 정부 장관 인사 검증 기준은 내로남불과 불공정인가"라고 질타했다. 그러면서 "용혜인 장관 지명을 당장 철회하라"고 촉구했다.
newssu@fnnews.com 김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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