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재혼하는 서인영의 솔직한 고백 "술만 마시며 지내다가.."

2026.06.10 07:30  


[파이낸셜뉴스] 재혼 소식을 알린 그룹 주얼리 출신 가수 서인영(42)이 예비 신랑과의 러브스토리를 공개하며 재혼을 앞둔 심경을 솔직하게 털어놨다.

지난 9일 유튜브 채널 '개과천선 서인영'에는 '서인영 결혼심경 최초공개 (오해와 진실,결혼식)'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해당 영상에서 서인영은 결혼을 앞둔 심경을 가감 없이 전했다.

앞서 서인영이 올해 말 여섯 살 연상의 사업가와 결혼한다는 보도가 쏟아졌다. 예비 신랑은 콘텐츠 크리에이티브(창의) 기업 엔피의 최지훈 대표로 아직 결혼식의 구체적인 일정이나 장소는 정해지지 않았다.

이와 관련해 서인영은 "더 빨리하려고 했는데 유튜브를 시작해서 올해 말로 미룬 것"이라며 "바뀐 것 없다. 남편만 생기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내가 사랑을 갈구하는 스타일이지만 남자 친구가 아니었으면 결혼 생각하지 않았다"며 "포기했고, 우울증이 심했었다. 술만 마시며 지내다가 소개팅으로 지금의 남자 친구를 만났다. 당당하게 오는 모습에 매력을 느꼈다"고 회상했다.

서인영은 결혼을 결심한 계기에 대해 "나도 재혼이니까 조심스러워서 초반에 '결혼할 수도 있겠다'는 촉이 왔을 때 '이러면 안 돼'하며 스스로 쳐냈다"면서도 "남자 친구한테 상처 주기 싫었고, 내가 떠나지 않을 거라는 확신을 주고 싶었다"고 했다.

이어 "남자친구는 처음 보자마자 결혼할 것 같다고 생각했다고 하더라"고 덧붙였다.

서인영은 예비 신랑에 대해 "기사에 기업가 혹은 사업가로 나왔는데 직장인이다. 직장인 대표"라며 "예전에는 돈 많은 사람이 좋았던 적도 있었지만 지금은 열심히 사는 사람이 좋다. 책임감 있고 성실한 사람이 좋다"고 밝혔다.

이어 "나는 남자보다 보통 돈을 더 많이 버는 스타일이었다"며 "연애할 때 돈을 잘 번다는 점을 이용한 사람도 있었는데, 이 사람은 내 돈에 대해 물어본 적도 없고 그런 게 중요하지 않은 사람"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오히려 '내가 책임질 수 있다'고 말하더라"고 덧붙였다.

서인영은 결혼 발표 이후 일부 누리꾼들의 우려에 대한 솔직한 심정을 전하기도 했다.

그는 "'이번에 몇 개월 사나 보자'라는 댓글이 제일 상처가 됐다"며 "사실 겁난다. 그런데 이번에는 진짜 잘 살려고 노력할 거다. 나는 항상 노력한다"고 털어놨다.

이어 "앞으로 바뀌는 생활은 없을 거다. 일도 열심히 하고 소통도 이어 나갈 거다. 보여 달라는 모습 다 보여 드릴 것"이라며 "바뀌는 모습은 없을 테니 걱정하지 말라"고 했다.

또 그는 '유튜브가 잘 돼서 바빠지면 생각이 좀 달라질 수 있는데, 조금만 더 신중하면 안 되느냐'라는 누리꾼의 우려에 "지금 덕분에 조금씩 잘 되고 있지만 인생에 이게 전부는 아니지 않나. 난 그렇게 생각한다"며 "너무 많은 걸 겪다 보니 나 개인의 행복도 소중하다. 내 개인의 행복도 조금 존중해주고 날 사랑해줬으면 좋겠다"고 답했다.

그러면서도 "그런 조언은 확실히 받아들이겠다"며 "마음 놓으시고 결혼 응원해 주셨으면 좋겠다. 결혼한다고 해서 달라지는 건 없다"고 덧붙였다.


한편 서인영은 2002년 그룹 주얼리로 데뷔해 '원 모어 타임'(One More Time), '슈퍼스타'(Super Star) 등 히트곡들을 발표하며 많은 사랑을 받았다. 2007년에는 솔로 가수로 데뷔해 '신데렐라'로 큰 인기를 끌었다.

그는 지난 2023년 비연예인 사업가와 결혼했으나 1년여 만에 합의 이혼했으며, 올해 유튜브 채널 '개과천선 서인영'을 개설해 털털하고 진솔한 모습을 보여주며 주목받았다.

newssu@fnnews.com 김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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