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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륜 아냐?" 최동석, 박지윤 상대 '상간 소송' 기각에 항소

2026.02.13 08:54  


[파이낸셜뉴스]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최동석(47)이 박지윤(46)을 상대로 제기한 상간 소송 1심 판결에 불복해 항소했다.

13일 법조계에 따르면 최동석은 박지윤과 상간남으로 지목된 A씨를 상대로 낸 위자료 손해배상 청구 소송이 기각되자, 지난 12일 법원에 항소장을 제출했다.

제주지방법원 가사소송2단독은 지난달 27일 최동석의 청구뿐만 아니라, 박지윤이 최동석의 지인 B씨를 상대로 제기한 동일한 취지의 소송 역시 모두 기각한 바 있다.

이번 상간 소송과 별개로 두 사람은 오는 4월 이혼 소송 본안 사건의 심리를 앞두고 있는 상태다.

KBS 아나운서 30기 입사 동기인 이들은 2009년 부부의 연을 맺고 슬하에 1남 1녀를 두었으나, 2023년 이혼 조정 신청서를 접수하며 결혼 14년 만에 각자의 길을 걷게 됐다.

이혼 절차 중 양측은 상간 맞소송이라는 이례적인 행보를 보였다. 박지윤이 2024년 7월 먼저 소송을 제기하자 최동석 또한 맞대응에 나섰으며, 재판부는 두 사건을 병합해 심리한 뒤 지난 11월 변론을 마쳤다.

양측은 재판 과정에서 제기된 의혹을 완강히 부인했다. 최동석 측은 “결혼생활 중 위법한 일은 전혀 없었다”며 “사실무근 명예훼손에 강경 대응하겠다”는 입장을 고수했고, 박지윤 측도 “혼인 기간과 소송 과정에서 배우자 외 이성과의 부정행위는 없었다”고 맞섰다.

법원의 기각 판결 이후 두 사람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각자의 일상을 공유했다.

박지윤은 기내에서 받은 응원 메시지와 간식을 SNS에 올리며 “제가 더 힘낼게요. 감사합니다”라고 적었다.
이어 일본 출국 사진과 함께 “그래도 언니들 보니 웃음이”라는 문구를 덧붙였다.

최동석 역시 SNS에 “사실상 오늘 한 끼. 그리고 이안이(아들)가 남긴 밥 조금”이라는 글을 게시하며 자녀와 시간을 보내고 있음을 시사했다.

현재 자녀들의 양육권과 친권은 박지윤이 행사하고 있으며, 최동석은 면접교섭권을 이용해 자녀들과 만남을 이어가는 것으로 전해졌다.

hsg@fnnews.com 한승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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