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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결혼 눈치봐"…티파니 공개 열애→소녀시대 결혼에 쏠리는 관심

2025.12.25 07:59  
사진=써니 인스타그램


소녀시대 수영과 티파니(오른쪽)/뉴스1 ⓒ News1


(서울=뉴스1) 윤효정 기자 = 소녀시대 멤버 효연이 "소녀시대 첫 결혼(이 누구일지) 눈치 보인다"라고 말한 장면이 화제가 되며, 소녀시대의 결혼에 대중의 관심이 모이고 있다.

지난 23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신발 벗고 돌싱포맨 그 후'(이하 '돌싱포맨')에는 김준현, 브라이언, 효연, 손태진이 게스트로 출연해 마지막 회를 함께했다.

이날 효연이 소녀시대 시절 스릴 넘쳤던 비밀 연애 일화를 공개한 가운데, 소녀시대의 결혼이 화제가 됐다. 효연은 아직 멤버 중 아무도 결혼하지 않은 상황에 "저는 눈치가 보이고 신경이 쓰인다"라고 고백했다.

이어 효연은 소녀시대 멤버 중 누가 먼저 결혼할 것 같냐는 질문에 "그냥 이제 저라고 하고 싶다"라며 "오히려 갑자기 결혼하고 싶다"라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소녀시대는 지난 2007년에 데뷔해 세대를 아우르는 인기를 끌며 '국민 걸그룹'으로 사랑받았다. 그룹 활동에 이어 멤버들 모두 가수, 배우로 각자의 자리에서 활발하게 활동하는 가운데, 아직 결혼한 멤버가 없는 점도 눈길을 끈다. 원더걸스, 2PM, 티아라 등 동시기 활동한 아이돌 그룹 일부 멤버가 결혼한 것과 다른 모습이다. 각자의 가치관과 커리어에 맞춰서 자유로운 분위기 속에서 활동하는 모습이 팬들의 응원을 끌어내면서도, '첫 결혼' 멤버가 누구일지 관심이 컸다.

가장 먼저 결혼 소식을 전한 멤버는 바로 티파니 영. 지난 13일 티파니 영과 배우 변요한이 결혼을 전제로 열애 중인 소식이 알려졌다. 두 사람은 드라마 '삼식이 삼촌'을 통해 인연을 맺고 연인 사이로 발전했다.

티파니 영은 "현재 좋은 마음으로 한 분과 결혼을 전제로 진지한 만남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세상을 긍정적이고 희망 가득한 시선으로 바라보게 해주는 저에게 안정을 주는 사람"이라고 전했다. 다만 아직 결혼 계획과 일정은 구체적으로 정해지지 않은 단계다.

앞서 공개 열애 소식을 전한 수영(최수영)과 배우 정경호 커플에도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 두 사람은 2012년부터 열애를 시작, 10년 넘게 관계를 이어오며, 연예계 대표 장기 커플로 자리 잡았다.

티파니 영의 결혼 발표가 화제가 된 가운데, 수영은 지난 16일 출연작 '아이돌아이' 제작발표회에서 "너무 기쁜 일이고 응원하게 된다"라고 했다.
이어 "제 인생에 가장 친한 친구들은 소녀시대 멤버들뿐이다, 어떤 선택을 하든 축하할 일이다"라고 했다.

팬들 역시 소녀시대 멤버들의 '선택'에 응원을 보내고 있다. 멤버들 모두 긴 시간 그룹을 지키고 활동하면서 팬들에게 활력과 긍정적인 에너지를 안겨 온 만큼, '결혼 후' 소녀시대의 모습도 기대한다는 반응들이 많다. ※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