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이지현 기자 = '세계 랭킹 1위' 안세영이 자신감을 내비쳤다.
지난 19일 방송된 tvN 예능 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에는 배드민턴 선수 안세영이 등장해 MC 유재석, 조세호를 만났다.
유재석이 "올해 열린 13개 국제대회에서 9번 우승했다. 승률이 무려 94%"라고 알렸다. 그가 "이러면 이기는 것보다 가끔 질 때 '왜 지나?' 궁금해질 정도"라며 웃었다. 이어 "압도적인 승률이다. 세계 랭킹 1위를 1년 넘게 유지 중인데, 기분이 어떠냐?"라고 물었다.
안세영이 "동기 부여가 생겨서 더 잘하게 되는 것 같다"라고 답했다. 유재석이 "3년 전 출연했을 때보다 차분해진 느낌이다. 나이를 먹어서 생긴 차분함이냐? 세계 정상에 오른 아우라냐?"라고 물어 웃음을 샀다.
이런 질문에 안세영이 "나이 먹어서 여유를 가질 수 있는 것 같다. 스스로가 세계 1위라는 위치에서 어느 정도 퍼포먼스를 보여줄 수 있을지 더 설레고 기대되는 것 같다"라고 솔직히 밝혔다.
이를 들은 MC들이 "현역 선수로서 나이가 어떤 편이냐? 많은 편이냐?"라며 궁금해했다. 2002년생으로 만 23세인 안세영이 "많은 편은 아니다"라고 답했다. 특히 "한창인 나이라서 계속 올라갈 때"라면서 자신감을 보였다.
안세영은 요즘 컨디션을 묻자, "부상이 없어서 컨디션도 많이 올라오는 것 같다. 자신감이 생긴다"라고 해 앞으로 경기에도 기대감을 높였다. ※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