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윤효정 기자 = 방송인 조세호가 전유성의 별세에 슬퍼했다.
조세호는 26일 인스타그램에 "교수님의 후배일 수 있어서, 제자일 수 있어서 너무너무 행복했고 감사했습니다"라는 글을 올렸다.
그러면서 "'세호야 어디니? 노래 한번 불러봐라' 하시던 교수님의 전화가 유독 생각나는 날입니다, 누구보다 일에 대한 고민이 앞섰을 때 '둘 중 하나야, 하든가 말든가… 그냥 해라' 그 말씀이 마음에 계속 맴돕니다, 마지막으로 해주셨던 '잘 지내…'라고 전해주신 목소리가 아직도 귀에 선합니다"라고 했다.
이어 "함께 보내주셨던 그 시간 잊지 않고 가슴속에 오래오래 간직하겠습니다"라며 "그저 평안한 곳에서, 우리 교수님 편히 쉬어주세요"라고 덧붙였다.
조세호는 전유성과 함께 찍은 사진도 공개했다. 전유성이 조세호의 결혼식에 주례를 선 모습, 과거 두 사람이 만난 모습과 최근 근황이 담겼다.
한편 전유성은 25일 오후 9시 5분께 전북대학교병원에서 별세했다. 전유성은 최근 폐기흉 증세가 악화됐고 치료 중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