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가수 비비가 성인 대상 대형 음악 축제인 '워터밤 서울 2026'에서 선정적인 무대 연출을 선보여 논란이 일고 있다. 19세 이상 관람가 행사라는 특수성에도 불구하고, 퍼포먼스의 수위를 두고 대중의 의견이 엇갈리는 양상이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비비는 지난 25일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해당 행사에서 점프슈트를 입고 등장했다.
논란이 된 장면은 비비가 퍼포먼스 도중 점프슈트의 지퍼를 내리고 비키니 의상을 노출하면서부터다.
그는 상의를 탈의한 남성 댄서 4명에게 둘러싸인 채 무릎을 꿇고 이들이 든 마이크에 입을 대고 노래를 불렀다.
해당 영상이 공개된 뒤 대중의 평가는 극명하게 엇갈렸다. 일부 누리꾼들은 "아무리 워터밤이라 해도 과도한 연출", "스트립쇼 같다", "집단 성행위를 연상하게 한다. AV냐"며 쓴소리를 냈다.
반면 "19세 이상 관람가 성인 행사에서 가수가 이 정도 퍼포먼스도 못 하느냐", "비비는 매년 워터밤 때 이렇게 해왔다. 비비다운 퍼포먼스"며 비비를 옹호하는 의견도 팽팽하게 맞섰다.
한편 비비의 무대 연출이 도마 위에 오른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2022년 같은 행사에서는 상의 탈의 중 비키니 끈이 풀려 신체를 노출할 뻔했다. 또다른 공연에서는 공연 중 관객에게 입을 맞추기도 했다.
매번 '파격'과 '선정성' 사이에서 아슬아슬한 줄타기를 해온 그의 행보를 두고 온라인상에서는 설전이 계속되고 있다.
[email protected] 성민서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