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최지윤 기자 = 탤런트 박영규가 가슴 아픈 사연을 공개한다.
박영규는 30일 오후 10시20분 방송하는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에서 불의의 사고로 떠나보낸 외아들을 그리워한다. 아들은 2004년 미국 유학 중 교통사고로 세상을 떠난 상태다. 박영규는 수목장을 찾아 "너무 보고 싶다"며 오열한다. 스튜디오에서 MC 백지영은 "자식을 먼저 보낸 마음은 헤아릴 수 없다"며 안타까워한다.
박영규는 1993년 김모씨와 결혼, 3년 만인 1996년 갈라섰다. 이듬해 세 살 연상 디자이너 최경숙과 재혼했지만, 2001년 이혼했다.
박영규는 이씨와 사혼으로 얻은 딸의 초등학교 졸업식에서도 눈물을 쏟았다고. 이씨는 "남편은 세상을 떠난 아들 입학식이나 졸업식에 단 한 번도 가본 적이 없다"고 설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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