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종혁은 12일 오후 8시30분 방송되는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 딸에 대해 "로지는 친화력이 만렙이다"라고 소개한다. 눈웃음이 오종혁과 똑 닮은 모습이다. 오종혁 딸 오로지는 1만2000명의 소셜미디어 팔로워를 보유했다.
이날 해병대 출신의 '강철 아빠' 오종혁은 로지를 위해 아침 식사를 준비한다. 서툰 요리 실력일지라도 간장 달걀국과 소시지볶음을 요리한 것이다. 로지는 "맛있어요"라고 애교를 부린다.
반면 오종혁은 마치 군대 같이 수북한 고봉밥에 물을 말아먹으며 "맛은 상관없다. 배만 부르면 된다"며 반찬도 없이 맨밥만 먹는다.
이처럼 먹는 것에 관심 없던 오종혁이 딸 로지를 위해 인생 첫 김밥 말기에 도전한다, 오종혁은 서툰 칼질로 오이, 당근을 채 썰며 속 재료를 준비한다.
본격적으로 김밥 말기를 시작한 오종혁은 김과 김발을 말아버리는 대참사까지 일으키며 김밥과 사투를 벌인다.
로지는 아빠의 혼이 담긴 김밥을 꼭꼭 씹더니, 돌연 멈춰버린 턱과 굳어버린 표정으로 얼음이 돼 웃음을 자아낸다.
로지는 자신만의 철학을 담은 화장법도 보여준다.
제작진은 "로지의 매력이 폭발될 본방송을 기대해달라"고 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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