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강주희 기자 = 그룹 '여자친구' 유주가 데뷔 10주년 콘서트를 앞두고 성대 염증 진단을 받았다.
16일 쏘스뮤직은 팬 커뮤니티 플랫폼 위버스를 통해 "유주는 독감 치료 후 컨디션 회복을 해오던 중 목 상태에 이상을 느껴 병원 진료를 받았고, 성대 염증 진단을 받아 당분간 가창을 포함한 음성 사용을 자제하라는 의료진 소견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어 "당사는 의료진 소견에 따라 이번 주 예정된 여자친구 공연에서 유주의 가창과 음성 사용을 최소화하기로 했다"며 "유주는 17~19일까지 3일간 예정된 여자친구 10주년 공연에 가능한 선에서 최소한의 가창과 멘트만 참여한다"고 했다.
쏘스뮤직은 "향후 스케줄은 유주의 회복 경과를 지켜보며 무리가 가지 않는 선에서 참여 여부 및 형태를 결정할 예정"이라며 "팬 여러분의 양해를 부탁드리며 당사는 아티스트의 건강을 최우선에 두고 의료와 회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유주가 속한 여자친구는 이날부터 19일까지 서울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10주년 콘서트 '시즌 오브 메모리즈(Season of Memories)'를 연다.
2015년 데뷔한 여자친구는 '유리구슬', '오늘부터 우리는', '시간을 달려서', '여름여름해' 등 히트곡을 냈다.
이후 2021년 쏘스뮤직과 계약 만료로 팀 활동을 중단했으나 지난 13일 스페셜 앨범 '시즌 오브 메모리즈'를 발매하며 재결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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