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최인선 인턴 기자 = 그룹 '시크릿' 출신 송지은(34)이 남편인 유튜버 박위(36)와 첫 해외여행을 앞두고 티격태격 부부싸움을 벌인 모습을 공개해 화제다.
5일 위라클 채널에는 "결혼하고 첫 해외여행에 들뜬 신혼부부의 밤"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공개한 영상 속 박위 송지은 부부는 지인이 있는 시카고 여행을 앞두고 여행 체크리스트를 만들었다.
두사람은 무엇을 입을지 미리 정하며 함께 짐을 쌌다.
송지은은 "첫 해외여행 가니까 신혼여행 가는 것 같다"며 한껏 기대했다.
하지만 두사람은 결혼 두달만에 처음으로 갈등이 생겼다.
박위는 패딩을 입고 "이거 원래 지은이랑 같이 입고 싶어 산 커플룩인데 지은이가 안입겠다고 한다"며 "이 코트도 같이 입으려고 두개 샀는데 내가 이거 입자니까 다른거 입는다고 거부한다"며 불만을 드러냈다.
송지은은 "오빠의 커플룩 개념을 깨주고 싶다"고 했다.
송지은은 "커플룩이 톤이 비슷하게 입는거지 이렇게 똑같은 옷을 입는게 맞냐"며 패딩을 입었다.
그러면서 "오빠 이게 커플룩이냐 국가대표룩이지"라며 함께 입기에 반대했다.
박위는 "커플룩을 같이 샀는데 커플룩을 못입는다. 나 원래 커플룩 좋아하는 사람 아닌데 너랑은 입고 싶다"며 티격태격하는 모습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송지은과 박위는 지난 10월 서울 강남 모처에서 백년가약을 맺었다.
송지은은 지난해 12월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제 삶에 선물과도 같이 찾아온 소중한 사람을 여러분께 소개한다"며 박위와 열애 중이라고 공개했다.
송지은은 2009년 시크릿으로 데뷔했다. 멤버들과 '매직', '마돈나' 등의 히트곡을 냈다. 배우로도 활동 영역을 넓혔다. 박위는 2014년 낙상 사고로 전신마비 판정을 받았다. 재활 끝에 전신마비를 이겨냈으며, 휠체어를 타고 생활 중이다.
박위는 약 97만명의 구독자를 보유한 유튜브 채널 '위라클'을 운영 중이다. 드라마 '학교2'(1999~2000) '기적의 형제'(2023) '아름다운 세상'(2019) 등을 연출한 박찬홍 PD가 그의 부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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