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장아름 기자 = '불후의 명곡' 마이클 리가 생계를 위해 텔레마케터 일을 했던 과거를 고백한다.
2일 방송되는 KBS 2TV '불후의 명곡'은 679회는 '청춘마이크 특집'으로 꾸며진다.
이날 방송에서 마이클 리는 프랭키 발리(Frankie Valli)의 '캔트 테이크 많이 아이즈프 유'(Can’t take my eyes off you)를 선곡, 브라스 그룹 C.I.K와 함께 최대의 시너지가 나는 무대로 시청자를 찾는다. 브라스 밴드 C.I.K와 짝을 이룬 마이클 리는 "젊은 예술가와 함께 만나게 돼 좋다"며 "제가 왜 예술가가 됐는지 초심을 다잡을 수 있게 해준다"고 애정을 보인다.
마이클 리는 국내 뮤지컬 스타로 성공하기까지 우여곡절이 많았다고. 그는 "텔레마케터 일을 했었다"며 "왜 그 일을 했냐면 목소리로 연기 연습을 할 수 있었다"고 운을 뗀 후 "전화로 비디오를 팔았다, 꽤 많이 팔아서 돈도 많이 벌었다"며 "발음도 연습을 많이 할 수 있었고, 억양을 다르게 해서 손님들과 통화했다"고 돌아본다.
또한 마이클 리는 남다른 아내 사랑으로 사랑꾼 면모를 뽐낸다. 김준현이 마이클 리를 향해 "'노 와이프, 노 라이프'라고 했다더라"고 하자 "그게 아니고 '해피 와이프, 해피 라이프'다"라고 정정한 후 "생각해 보니 '노 와이프, 노 라이프'가 맞는 거 같다"고 금세 인정했다는 후문이다.
'불후의 명곡'은 이날 오후 6시 5분 방송된다. ※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