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장아름 기자 = 배우 김인권이 '지옥에서 온 판사' 종영 소감을 밝혔다.
오는 2일 종영을 앞둔 SBS 금토드라마 '지옥에서 온 판사'(극본 조이수/연출 박진표, 조은지)는 판사의 몸에 들어간 '지옥에서 온 악마' 강빛나(박신혜 분)가 지옥보다 더 지옥 같은 현실에서 인간적인 형사 한다온(김재영 분)을 만나 죄인들을 처단하며 진정한 판사로 거듭나는 선악 공존 로맨스 액션 판타지다.
종영을 앞둔 김인권은 소속사 엔에스이엔엠을 통해 "올가을 많은 사랑을 받았던 '지옥에서 온 판사'에 함께할 수 있어 감사한 마음이 가득하다"고 소감을 전하며 "매주 방영 시간에 맞춰 멋지게 완성된 작품을 감상했던 소중한 추억이 오래도록 기억될 것 같다"고 전했다.
김인권은 이어 "많은 관심과 사랑을 보내주신 모든 분들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남겨주신 감상평과 응원 댓글을 읽으며 큰 감동과 힘을 얻었다"고 인사했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좋은 연기로 시청자 여러분의 마음에 다가가는 배우가 되겠다"고 덧붙이며 소감을 마무리했다.
김인권은 극 중 인간 세상에서 판사로 살게 된 강빛나를 돕기 위해 중부지법 실무관의 몸에 들어간 악마 구만도로 열연을 펼쳤다. 구만도는 악마임에도 천국을 꿈꾸며 교회에 다니는 엉뚱한 모습으로 시청자들에게 큰 웃음을 안겼다. 또한 목소리 변조 능력으로 강빛나를 돕는 조력자로도 활약하며 감초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특히 구만도는 만나면 시너지가 배가되는 강빛나, 이아롱(김아영 분)과 티키타카 케미로 극에 색다른 재미를 더했다. 겉보기에는 만도가 가장 나이가 많아 보이지만, 실제 악마 계급은 강빛나, 이아롱, 구만도의 순서다. 아롱은 틈만 나면 만도에게 꼰대짓을 일삼고, 만도는 빛나가 선을 넘을 때마다 순진한 미소와 함께 팩트 폭격을 날려 웃음을 자아냈다. 무시무시할 것 같은 악마들의 귀여운 관계성과 케미가 코믹한 요소로 작용하며 시청자들에게 웃음 포인트가 됐다.
김인권은 감동과 웃음을 동시에 선사하며 다양한 장르를 소화해 온 신스틸러다.
한편 김인권이 출연한 '지옥에서 온 판사' 13회와 최종회는 오는 1일과 2일 방송된다. 또한 김인권은 최근 육성재, 김지연, 김지훈 등이 출연하는 SBS 드라마 '귀궁' 출연을 확정, 2025년 방영 예정 작품에서 또 다른 변신을 예고했다. ※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