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김민지 기자 = 황정음이 신동엽 손을 잡고 예능에 복귀했다.
29일 오전 SBS Plus·E채널 '솔로라서' 제작발표회가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MC 신동엽과 황정음, 출연진 명세빈, 윤세아, 채림이 참석해 다양한 이야기를 들려줬다.
'솔로라서'는 솔로라서 외롭지만, 솔로라서 행복한, 매력만점 솔로들의 진솔한 일상을 담은 관찰 리얼리티 예능 프로그램이다. 솔로가 된 명세빈, 채림과 화려한 싱글 라이프를 살고 있는 윤세아가 함께 한다.
명세빈은 출연 계기에 대해 "'이상하지 않을까' 싶어서 머뭇거림이 있었는데, 주변에서 '네 다른 면을 알아도 재밌을 것'이라며 나가라고 했다"라며 "친구들 사이에서도 뭔가 트면 편해지지 않나, 몇몇 장면을 통해 시청자들과도 편해지고 싶다"라고 했다. 윤세아는 "나를 객관적으로 보고 열정을 불태우고 싶었다"라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채림은 "예전에 아이와 짧게 예능을 했는데, 시간이 지날수록 그 영상이 더 소중해진다, 가끔 아이를 재워놓고 보다가 전 영상을 찾아보기도 한다"라며 "예능을 하게 되면 더 소중한 자료, 추억이 남지 않을까 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아이에게도 예능 출연에 대해 물었더니, '이번엔 잘할 수 있다'라고 하더라"라며 "막상 촬영하니 또 긴장 했는데 다음엔 더 잘할 수 있다더라"라고 덧붙였다. 현재 채림은 아들과 제주도에서 생활 중이다. 채림은 "시간이 지날수록 너무 잘 갔다고 생각한다, 각자 채워 넣으면서 우리 생활에만 집중할 수 있다"라고 했다.
올해 2월 이혼 소식을 전한 황정음도 MC로 함께 한다. 황정음은 올해 2월 골프 선수 출신 사업가 이영돈씨와 파경 소식을 전했다. 이후 오랜만에 고정 예능에 출연하게 됐다. 이에 황정음은 "그동안 예능 프로그램 섭외가 들어와도 거절했는데, 신동엽이 한다니까 바로 한다고 했다"라고 말했다. 이에 신동엽은 "황정음이 한다고 해서 나도 했다"라고 화답했다. 이어 "황정음은 선천적으로 솔직하다, 함께 하면 대박 날 것 같다"라며 "(MC 활동을) 진심으로 응원하고 축하해줄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100점 만점에 99.9점을 줬다.
마지막으로 채림은 "틀을 정해두지 않고 나라는 사람을 가감 없이 보여드리려 한다, 넓은 마음으로 봐달라"라고 당부했으며, 윤세아는 "소소한 일상 나눌 수 있게 하겠다"라고 했다. 명세빈은 "트고 재미있게 지내자"라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솔로라서'는 29일 오후 8시 40분 방송된다. ※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