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정혜원 인턴 기자 = 배우 김정현이 데뷔 9년 만에 첫 예능 신고식을 치른다.
2일 오후 10시 30분 방송되는 MBC TV 예능물 '라디오스타'(이하 '라스')는 '주말만 패밀리' 특집으로 꾸며진다. 김정현을 비롯해 배우 신현준·김혜은·최태준이 게스트로 출연한다.
그의 '라스' 출연 소식을 듣고 팬들이 '걱정회'를 조직했다는 이야기에 김정현은 "어떤 곤란한 상황이 생길까 봐 (팬들도) 걱정을 많이 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팬들의 걱정과는 달리, 시작부터 반전의 노래 실력을 뽐내며 스튜디오의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김정현은 주말 드라마 '다리미 패밀리'에서 연기 호흡을 맞추고 있는 최태준과 과거 스파링을 붙었던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알고 보니 김정현은 주짓수부터 복싱까지 다재다능한 운동 실력의 보유자라고.
체육관에서 김정현을 처음 만났다는 최태준은 김정현과의 스파링 후 체육관도 안 나가고, 전화도 피했다고 해 그 사연에 궁금증을 더한다. 또 이날 김정현은 최태준과 함께 주짓수로 호신술 시범을 보이는 개인기를 보여 이목을 집중시켰다. 김정현의 날렵한 주짓수 실력에 모두가 깜짝 놀랐다는 후문이다.
드라마 '사랑의 불시착'(2019~2020)에서 구승준 역으로 글로벌 인기를 얻었던 김정현은 마지막 회가 방영됐을 때 현빈(리정혁 역)·손예진(윤세리 역)을 제치고 실시간 검색어를 차지했었다고 밝혔다. 이에 그는 조심스레 자신의 생각을 전했다고 해 어떤 이야기를 들려줄지 관심을 모은다.
김정현은 광고에서 춘 춤 때문에 트라우마가 생긴 사연도 털어놨다. "2주 동안 연습했지만 안 되더라"고 솔직한 마음을 말했다. 김정현의 춤을 본 MC 김구라는 "2주 연습한 춤이 아닌 것 같은데?"라며 놀라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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