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크로스' 염정아 "황정민, 그림체 비슷해 잘 어울려…현장서 감동"

2024.08.12 12:26  
염정아(넷플릭스 제공)


(서울=뉴스1) 고승아 기자 = 배우 염정아가 황정민과 처음 연기 호흡을 맞춘 소감을 밝혔다.

염정아는 12일 오전 서울 종로구 삼청로에 위치한 한 카페에서 영화 '크로스'(감독 이명훈) 인터뷰를 진행했다.

이날 염정아는 황정민과 처음 연기 호흡에 대해 "연기 잘하시는 거야 너무 잘 알고 있었지만 현장에서 받았던 감동들이 있다"라며 "아무래도 액션신이 많은 현장이다 보니까 저도 그렇고, (전)혜진이도 있고 여자배우들이라 미리 가서 다 체크하시더라"고 밝혔다.

이어 "(황정민이) 원래 촬영장을 빨리 가기도 하는데, 우리들이 할 때 안전한지 다 체크해서 그런 것에서 감동을 받았다"며 "처음엔 (빨리 와 있어서) 너무 놀랐다, 내가 먼저 콜인데도 아까 와서 분장을 다 하고 있다고 하더라, 내가 더 일찍 와야 하나 싶었다"며 웃었다.


황정민과 잘 어울린 것 같냐는 물음에 염정아는 "영화로 보는데 잘 어울리더라, 그림체가 약간 비슷한 그런 느낌이었다"며 "좋은 평을 봤는데, 정민선배님과 잘 어울린다는 평을 봤다"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 9일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된 '크로스'는 아내에게 과거를 숨긴 채 베테랑 주부로 살아가는 전직 요원 강무(황정민 분)와 남편의 비밀을 오해한 강력범죄수사대 에이스 미선(염정아 분)이 거대한 사건에 함께 휘말리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오락 액션 영화다.

염정아는 전직 사격 국가대표이자 강력범 때려잡는 에이스 형사 미선 역을 맡았다. ※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