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안은재 기자 = '낮과 밤이 다른 그녀' 이정은이 이중생활 종료를 선언한다.
28일 오후 10시 30분 방송하는 JTBC 토일드라마 '낮과 밤이 다른 그녀'(극본 박지하/연출 이형민, 최선민/이하 '낮밤녀')에서 임순(이정은 분)이 계지웅(최진혁 분)에게 사표를 내밀며 일선에서 물러나겠다는 의사를 전한다.
앞서 이미진(정은지 분)은 낮이면 50대로 뒤바뀌는 자신의 변화를 이용해 임순이라는 부캐를 만들어 서한지청 시니어 인턴에 지원했고 우수한 성적으로 합격, 검사 계지웅의 사무실에 보조원으로 진급하는 쾌거를 이뤘다. 계지웅의 사무실에서 역시 나이는 핸디캡이 되지 않는다는 듯 다방면의 업무에서 뛰어난 두각을 드러내며 각종 범죄와 사건 해결 보조에 공을 세웠다.
이뿐만 아니라 마약 유포 루트를 찾기 위해 클럽에 위장 잠입하는 것은 물론 서한시 살인사건 유력 용의자였던 백철규(정재성 분)의 병원에도 몰래 침투하는 등 현장에서도 몸을 사리지 않는 투혼을 펼쳐왔다. 하지만 차장 검사실로 인턴의 정체에 대해 의혹을 제기하는 투서가 연이어 날아들면서 임순은 불안함을 느껴왔다. 여기에 이미진이 계지웅과 연애를 시작하면서 이중생활에 대한 죄책감도 커가는 상황.
이에 임순은 계지웅에게 검사실을 그만두겠다고 선언, 이중생활의 종지부를 찍을 예정이다. 특히 계지웅은 이유도 말하지 않은 채 갑작스럽게 퇴사를 결정한 임순에 당혹감을 드러내는 한편 섭섭한 속내를 숨기지 못한다.
이렇게 임순은 정들었던 계지웅의 사무실을 떠나는 것으로 이중생활에 또 한 번 새로운 국면을 맞이할 예정이다.
한편 '낮과 밤이 다른 그녀'는 매주 토, 일요일 오후 10시 30분 방송한다. ※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