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안은재 기자 = 배우 지성이 '커넥션'을 연기하기 위해 15㎏을 감량했으며 연기하다가 과호흡이 왔다고 이야기했다.
SBS 새 금토드라마 '커넥트'(극본 이현/연출 김문교, 권다솜) 제작발표회가 24일 오후 서울 양천구 목동에 위치한 SBS 사옥에서 진행됐다. 제작발표회에는 배우 지성, 전미도, 권율, 김경남, 정순원, 정유민, 차엽, 이장욱과 김문교 감독이 참석했다.
극 중에서 안현경찰서 마약팀 에이스 형사 장재경 역을 맡은 지성은 "전 작품들과 어떻게 다르게 할 수 있을까 고민했다"라며 "마약 범죄 수사팀의 형사가 마약에 중독됐다는 사실이 새로웠다"라고 말했다.
지성은 연기를 위해 어떤 점에 중점을 뒀냐는 물음에 "외형적인 것은, 육아하면서 살이 85㎏까지 쪘다"라며 "살이 있는 것보다는 마른 게 나을 것 같아서 15㎏ 정도 빼서 70㎏에 맞춰서 (드라마를)시작했다, 체력적으로 힘이 달렸고 체중도 줄어서 후유증이 심했는데 그런 부분을 연기로 승화시키려고 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내적으로는 연기하면서 또 다른 연기를 해야 해서 마인드 컨트롤이 필요했다"라며 "마약으로 중독된 상황과 그 안에서 나를 이겨내려는 나, (마약을)즐기려는 나, 내적 구분을 두고 혼란스럽게 싸우는 과정을 연기하면서 해야 했다"라고 했다.
지성은 "호흡을 해야 하는데 어느 순간은 과호흡이 왔다,이렇게 몸을 쓰면서 연기하면 생명에 지장이 있을 거라고 생각해서 적당한 선으로 연기했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커넥트'는 누군가에 의해 마약에 강제로 중독된 마약팀 에이스 형사가 변질된 우정과 그 커넥션의 전말을 밝혀지는 추적 서스펜스로 24일 오후 10시 처음 방송한다. ※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