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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예슬, 직접 밝힌 혼인신고 소감 …"요즘 사는 맛이 나, 그저 행복"

2024.05.07 18:38  
한예슬 SNS 캡처


(서울=뉴스1) 안은재 기자 = 배우 한예슬(42)이 유부녀가 된 소감을 직접 밝혔다.

한예슬은 7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계정에 "저희 오늘 혼인신고 했어요!!"라며 이날 혼인신고를 했다고 전했다.

그는 "사실 5월 5일 어린이날에 하고 싶었으나 공휴일이라"라며 "봄을 좋아하는 저이기에 5월의 신부가 되고 싶었나 봐요, 다행히 7도 제가 좋아하는 숫자라 모든 게 완벽하게 맞아떨어진 듯해서 그저 행복"이라고 이야기했다.

그러면서 "사랑하는 사람과 결혼하는데 날짜가 뭐가 중요하며 계절이 뭐가 중요할까 싶은데도 이런 소소한 결정조차도 설레고 행복하다면 그게 사는 맛 아닐까 싶어요"라며 "요즘 너무 사는 맛이 나서 행복한 저희가 하나가 되어 살아갈 앞으로의 날들이 너무 기대되고 설레고 감사하네요, 이 여정을 함께 나눌 수 있어 기쁘고, 축복 속에 감사하며 살아갈 수 있어 가슴 벅찬 나날들이 될 것 같아요, 감사합니다"라고 벅찬 감정을 드러냈다.

함께 공개된 사진 속에는 한예슬이 남편이 된 연인과 손을 맞잡고 있다. 푸른 하늘을 배경으로 서로 마주 보고 있는 두 사람의 모습에서 행복감이 느껴진다.

한예슬은 7일 공개한 자신의 유튜브 채널 '한예슬 is'에서 남자 친구와 혼인 신고를 했다고 밝혔다. 그는 영상에서 "우리 남자 친구와 드디어 혼인신고를 했다"라며 "사실 영상을 찍을 때쯤 혼인신고를 하려고 준비하고 있고, 편집돼 나갈 때쯤 혼인신고가 돼 있을 거다"라고 밝혔다.
이어 "우리는 정식으로 부부다, 나는 이제 품절녀"라고 말했다.

한편 한예슬은 지난 2021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10세 연하의 남자 친구와 교제 사실을 직접 공개해 화제를 모았다. 이후 한예슬은 오랜 기간 SNS를 통해 당당하게 남자 친구와 데이트 및 여행 사진을 게재하며 공개 연애를 3년 동안 이어왔다. ※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