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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권 "아이돌 공개 연애? 팀 해체하고 나서 해야"…과거 영상 '눈길'

2024.04.24 23:30  
MBC '라디오스타' 캡처


(서울=뉴스1) 이지현 기자 = 조권이 과거 영상으로 눈길을 끌었다.

24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라디오스타'에서는 그룹 2AM 멤버 조권이 출연한 가운데 MC들로부터 "알고 보면 아이돌계 리더 표본이라고?"라는 질문을 받았다.

조권이 입을 열었다. "제가 2001년에 초등학교 6학년 때부터 연습생 생활을 시작했다. '라스'에 나온 아이돌 후배들도 저한테 군기반장이라고 하던데, 아무래도 오래 했기 때문에 저한테 S.O.S를 많이 한다"라고 밝혔다.

아울러 같은 팀 멤버 진운이 15년째 존댓말을 쓴다고 해 놀라움을 선사했다. 조권은 "2AM 숙소 생활할 때 저한테 한번 혼난 적이 있었다. 술을 너무 좋아하더라. 발라드 그룹이라서 목 관리를 해야 하는데 그날도 술을 먹고 들어왔다. 그럴 때 제가 방에 들어오라고 한다"라면서 "진운 씨가 그 기억이 남아 있는지 아직도 존댓말을 쓴다"라고 털어놨다.

또 다른 멤버 임슬옹 얘기도 나왔다. 조권은 "저한테 몰래카메라를 했다. 김나영 씨와 둘이 사귄다고, 공개 연애를 하고 싶다는 거다. 그때 영상이 아직도 SNS에 뜨는데, 아이돌 중 공개 연애하는 분들이 있을 때마다 나오더라"라고 해 웃음을 샀다.

해당 영상이 공개됐다. 당시 "공개 연애해도 될 것 같아"라는 김나영의 연기에 조권이 완벽히 속았고, 소신 발언을 했다.
특히 조권이 "공개 연애는 우리 해체하고 나서 하세요"라며 "우린 그룹이다. 다른 멤버에게 피해를 주면 안 된다. 바꾸기보단 이해해 주면 된다"라고 말하는 모습이 눈길을 끌었다. ※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