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안은재 기자 = 배우 이무생이 근 미래를 배경으로 하는 '지배종' 촬영 후기를 전했다.
디즈니+(플러스) 새 오리지널 '지배종'(극본 이수연/연출 박철환) 제작발표회는 8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콘래드 서울 호텔에서 진행됐다. 행사에는 배우 주지훈, 한효주, 이희준, 이무생 및 박철환 감독이 참석했다.
극 중에서 생명공학기업 BF 연구소장 온산 역을 맡은 이무생은 미래를 배경으로 한 촬영은 어땠냐는 물음에 "허공에도 스크린이 있는 것처럼 허우적대는 신이 있다"라며 "제작진이 섬세한 설명을 해줬다, 버튼이 있어서 CG로 해줄 테니 걱정하지 말라고 했다, 연습하다 보니 숙달이 돼서 즐거운 경험이었다"라고 답했다.
이어 "BF 기업의 AI(인공지능) 비서 장영실을 주목해달라, 드라마에 없어서는 안 될 캐릭터"라며 "AI가 대세다 보니 AI가 근 미래에 어떻게 표현될지 미리보기도 가능하다"라고 덧붙였다.
이에 박철환 감독도 "촬영할 때는 AI가 이렇게 화두가 될 줄은 몰랐다, 현실에서 볼 때 어색하게 보이지 말자고 생각하면서 촬영했다"라며 "실제로 배양육 기업들이 있어서 참고하면서 촬영했다, 배양육이 1, 2년 뒤에 큰 시장이 되지는 않겠지만 10년 뒤 설정으로는 되지 않을까 싶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지배종'은 2025년 새로운 인공 배양육 시대를 연 생명공학기업 BF 대표 윤자유(한효주 분)와 그에게 의도적으로 접근한 퇴역 장교 출신 경호원 우채운(주지훈 분)이 의문의 죽음과 사건에 휘말리며 배후 실체를 쫓는 서스펜스 스릴러로 오는 10일 처음 공개된다. ※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