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장아름 기자 = 배우 황현정이 '피라미드 게임' 이후 빠르게 차기작을 선보이며 대세 신인 행보를 이어간다.
2일 복수의 방송 관계자에 따르면 황현정은 올해 방송 예정인 JTBC 새 드라마 '놀아주는 여자'(극본 나경 / 연츨 김영환)에 출연한다.
'놀아주는 여자'는 어두운 과거를 청산한 큰형님 지환(엄태구 분)과 아이들과 놀아주는 '미니 언니' 은하(한선화 분)의 반전 충만 설렘 충전 로맨스 드라마다.
황현정은 극 중 동희(재찬 분)의 첫사랑 승희 역을 맡았다. 승희는 활기차고 당찬 인물로, 황현정은 '피라미드 게임'과는 180도 다른 연기 변신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황현정은 지난 2018년 KBS 추석 특집극 '옥란면옥'으로 데뷔한 후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소년심판'(2022)에서 초등학생 살인 사건의 진범 한예은 역을 맡아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지난해 방송된 tvN '이로운 사기'에서는 천우희가 연기한 이로움의 아역을 맡아 주목받았다.
최근에는 지난달 22일 전편이 공개된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피라미드 게임'에서 재벌가 막내딸 김다연 역으로 또 한 번 화제를 모았다. 김다연은 주도적으로 F등급을 괴롭히는 인물로, 황현정은 거침없는 연기와 폭발적인 감정 표현으로 극의 몰입도를 높였다.
이에 '놀아주는 여자'에서는 '피라미드 게임'과는 다른 캐릭터로 어떤 연기를 보여줄지 기대를 모은다. 특히 '시멘틱 에러'(2022)로 대세 배우가 된 재찬과의 로맨스를 어떻게 풀어낼지 케미가 더욱 주목된다.
한편 '놀아주는 여자'는 올해 중 JTBC에서 방송된다. ※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