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윤효정 기자 = 최근 직접 남편 이영돈과의 갈등을 밝히는 등 사생활로 화제의 주인공이 된 황정음이 배우로 본업에 복귀한다.
황정음은 27일 오후 2시 서울 목동 SBS 사옥에서 열리는 새 금토 드라마 '7인의 부활' 제작발표회에 참석한다. 그는 오준혁 감독, 엄기준 이준 이유비 신은경 윤종훈 조윤희 등 연출자, 주연배우들과 함께 참석해 드라마에 대한 이야기를 나눌 예정이다.
이 자리는 황정음이 이혼 소식을 전한 후 처음 열리는 공식 석상이어서 세간의 관심이 더욱 집중되고 있다.
2016년 골퍼 이영돈과 결혼한 황정음은 이듬해 아들을 낳고 결혼생활을 이어갔으나 2020년 이혼 조정 신청을 냈다. 이혼 조정 중인 가운데 2021년 재결합 소식을 전했고 다음 해 둘째 아들을 낳았다.
2년 만인 올해 2월 황정음은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계정에 이영돈의 불륜을 암시하는 여러 게시물을 올렸다. 이후 이영돈과 이혼 소송 중임을 알리며 결혼 8년 만에 파경을 맞았다고 했다.
황정음은 자신의 사생활에 대해 거침없이 밝히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 그는 유튜브 채널 '짠한형 신동엽'에서도 이혼과 관련한 질문을 피하지 않았다. "네 앞에서 골프 이야기 하면 안 되나?"라는 말을 듣자 "아니야 괜찮아, 저는 골프가 제일 싫어요"라고 말해 웃음을 안기기도 했다.
사생활 이슈가 커지는 가운데 배우로서의 복귀를 알리는 '7인의 부활' 제작발표회에서는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관심이 모아진다.
한편 '7인의 부활'은 리셋된 복수의 판, 다시 태어난 7인의 처절하고도 강력한 공조를 그린다. 황정음은 자신의 이익을 위해서라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욕망의 화신 금라희를 맡아 시즌 2에서도 열연한다.
오는 29일 첫 방송. ※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