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권현진 기자 = 결혼설이 제기된 가수 송지은과 유튜버 박위가 동반 나들이로 애정을 과시했다.
송지은과 박위는 11일 서울 영등포구 KBS홀에서 ‘불후의 명곡-세기의 사랑꾼 편’ 녹화를 진행했다.
이날 방송국으로 들어서는 두 사람이 카메라에 포착됐다. 박위가 운전하는 차를 타고 온 송지은은 여느 연인처럼 편안한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그는 차에서 내리자마자 익숙하게 트렁크에서 남자친구의 휠체어와 물 등을 챙겨주고, 옅은 미소를 지으며 그의 뒤를 조용히 따랐다.
앞서 두 사람은 결혼설에 휩싸였다. 한 매체는 이날 송지은과 박위가 오는 10월9일 서울 청담동 모처에서 결혼식을 올린다고 전했다.
한편 송지은과 박위는 지난해 12월 각자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열애 사실을 고백한 뒤 공개 연애를 이어왔다.
송지은은 지난 2009년 걸그룹 시크릿으로 데뷔했으며 2016년 시크릿 활동 중단 이후 솔로 가수 활동과 배우 활동을 병행해왔다. 지난 2014년 불우의 사고로 전신마비 판정을 받은 박위는 노력을 통해 호전을 보인 인생사를 배경으로 '모든 사람들에게 기적이 일어나길 바란다'라는 뜻을 담은 유튜브 채널 '위라클'을 운영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