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정윤경 기자 = "완전체를 하루빨리 보고 싶어서 이런 결정(입대)을 하게 된 겁니다."
방탄소년단(BTS) RM, 뷔, 정국,지민이 다음주 입대를 앞두고 마지막 라이브 방송을 진행했다. RM과 뷔는 11일, 육군 현역으로 입대하며 지민과 정국은 오는 12일 동반 입대할 예정이다.
이날 정국은 "저희가 곧 국방의 의무를 하러 가기에 마지막 단체 라이브를 켰다"며 네 명이 비슷한 시기에 입대하는 것에 대해 "방탄소년단 완전체를 저희도 하루빨리 보고 싶기 때문에 이렇게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뷔는 "한번 흩어져 봐야 다시 뭉칠 때 소중함을 안다. 같이 (군대에) 가는 친구들이 저보다 어릴 수 있겠지만 그들과 이야기하면서 새로움도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 육군 수도방위사령부 특수임무대에 지원한 것에 대해선 "그냥 부딪히고 싶었다. 제 목표도 있으니 크게 걱정하지 않으셔도 된다. 저도 사릴 땐 사릴 줄 안다"고 담담히 말했다.
RM은 "무언가를 배우고 돌아왔을 때 방탄소년단으로서 할 이야기나 에너지가 많이 축적돼 있을 것이다. 진정한 챕터 2를 기대해달라"고 말하며 입영 날 훈련소에 방문하는 것을 삼가달라고 부탁했다.
네명이 입대를 앞두며 방탄소년단 멤버 전원은 병역 의무를 이행하게 됐다. 맏형인 진은 지난해 12월, 제이홉은 올해 4월 각각 입대해 조교로 복무 중이며 슈가는 지난 9월부터 사회복무요원으로 대체 군복무를 시작했다. RM, 지민, 뷔, 정국의 전역 예정일은 오는 2025년 6월이다. ※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