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장아름 기자 = '조선의 사랑꾼'이 시즌2로 돌아오는 가운데, 결혼 6년 차인 김국진 강수지 부부가 새로운 사랑꾼 커플 겸 스튜디오 MC로 나서 꿀 떨어지는 결혼 생활을 최초로 공개한다. 두 사람의 부부 리얼리티 동반 출연은 처음이다.
김국진 강수지 부부는 28일 TV조선 '조선의 사랑꾼' 시즌2 제작진이 공개한 영상에 처음 등장했다.
영상에서 이들 부부는 명불허전 '사랑꾼'다운 깨소금 향을 풍겼다. 우선 강수지는 "김국진씨 부인 강수지"라고 자기소개를 했고, 김국진은 "사랑을 알 듯 말 듯, 기어코 알아낸, 강수지씨와 같은 집에 살고 있는 김국진"이라고 말했다.
서로를 부부로 좀처럼 소개하지 않았던 두 사람은 시종일관 쑥스러움을 감추지 못했다. 그러면서도 김국진은 "수지씨와 지내다 보면 걸어다니고 움직이는 것조차 보는 재미가 있다"며 "삐친 모습조차 살면서 처음 느낀다"고 아내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김국진이 강수지를 부르는 '애칭'도 공개됐다. 강수지는 "저는 그냥 여보라고 하는데, 국진씨가 저를 '강아지'라고 불러서 수지라는 이름은 안 들어봤다"며 "심각한 얘기할 때도 국진씨가 '이건 강아지가 이런 거야'라고 설명한다"고 밝히며 찐사랑꾼다운 애칭 때문에 부부싸움조차 쉽게 일어나지 않는다고 털어놨다. 강수지의 설명에 김국진은 부끄러운 나머지 "이제 여름이 오나?"라며 창문을 열려고 시도해 현장을 핑크빛으로 물들였다.
김국진 강수진 부부는 결혼 후 최초로 부부 리얼리티 출연을 결정지었다. 두 사람은 '조선의 사랑꾼' 시즌2의 새로운 스튜디오 MC로 투입되는 것은 물론, VCR을 통해 달콤한 결혼생활까지 가감 없이 보여주며 연말을 행복으로 물들일 예정이다.
'조선의 사랑꾼' 시즌2는 오는 12월 중 방송된다. ※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