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김민지 기자 = 지승현이 '고려거란전쟁'에서 흥화진의 늑대로서 각성을 완료했다.
26일 오후 방송된 KBS 2TV 토일드라마 '고려거란전쟁'에서는 고려와 거란의 2차전쟁인 흥화진 전투 이야기가 그려졌다. 특히 이번에 그려진 흥화진 전투에서는 양규(지승현 분)가 7일 밤낮으로 흥화진을 지키며 거란의 40만 대군에 맞서는 모습이 그려졌다.
'고려의 늑대'라는 별칭에 맞게 양규는 효시를 먼저 쏘아 올려 흥화진 전투의 시작을 알리는 것은 물론 흥화진을 사방으로 뛰어다니며 병사들을 격려하는 것도 잊지 않았다.
특히 방송 말미 거란군은 고려인들을 화살받이로 앞세운 거란군으로 인해 활시위를 쏘지 못하고 머뭇거리던 양규가 끝내 눈물을 흘리며 분노, 공포, 슬픔 등이 함축된 목소리로 "쏴라"라고 울부짖으며 끝내 고려인들을 죽이는 선택을 하며 전쟁을 이어가는 모습을 보였다.
이런 잔인하고도 처절한 전쟁에 오열하는 양규의 모습에 시청자들은 앞으로 남은 고려거란전쟁에서 보일 지승현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한편 '고려거란전쟁'은 매주 토, 일요일 오후 9시25분 방송된다. ※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