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비 남편 문원 논란에 입 연 신지 "내 돈 보고 접근 했다는건..."

입력 2025.11.25 05:49수정 2025.11.25 09:56
예비 남편 문원 논란에 입 연 신지 "내 돈 보고 접근 했다는건..."
사진=유튜브 채널 ‘A급 장영란’ 영상 캡처

[파이낸셜뉴스] 그룹 코요태 신지가 예비 남편과 관련한 오해와 의혹을 직접 해명했다.

신지는 지난 24일 장영란의 유튜브 채널에 출연해 “(코요태 멤버들과 만난) 상견례 영상이 조회수 600만 회 정도 나왔다"면서 "우리나라에 있는 모든 신점 보시는 분들이 우리 둘의 사주 궁합을 올리시더"고 말했다.

이어 "거의 모든 댓글이 ‘관상은 과학’, ‘지팔지꼰'(자기 팔자 자기가 꼰다), ‘신지 돈 보고 접근했다’였는데 오히려 그 친구는 잘 산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문원의 말실수는 인정한다"며 “‘신지가 이렇게 유명한지 몰랐다’를 잘 표현했어야 한다. ‘이 정도로 파급력이 셀지 몰랐다’고 해야 했다. 말주변이 없어서 그랬다”고 감쌌다.

이혼과 자녀가 있다는 것을 미리 말하지 않았다는 오해에 대해서도 “사귀기 전에 ‘드릴 말씀이 있다’면서 말해줬고, 일주일간 고민 후 내가 먼저 ‘계속 보자’고 이야기했다”면서 "내가 간과한 건 '이슈가 될 거라는 생각을 안 했다'는 것이다"고 설명했다.

악플 후 둘 사이가 소원해지지 않았냐는 질문에 신지는 “전혀 없었다”면서 “그 친구가 멘탈이 나보다 더 단단한데 그렇게 휴대폰 붙잡고 악플을 보더라. 하지 말라고 해도 안 되더라. 왜냐면 나도 그랬다. 나도 다 봤다”고 안타까웠던 상황을 이야기했다.

이어 “나를 만나 이런 일 겪으니 미안했고, 서로가 서로에게 미안해했다. 이후 우리 사이는 더 단단해졌다”면서 “대한민국에서 나를 응원해 주시는 분이 정말 많다는 걸 상기시키는 계기가 됐다”고 덧붙였다.

신지는 지난 6월 7세 연하의 가수 문원과 결혼을 발표했다.
두 사람은 유튜브 채널을 통해 코요태 멤버인 김종민, 빽가와 만나는 ‘상견례’ 영상을 공개했다. 그러나 영상 공개 직후 문원에 대한 의혹이 제기되며 논란이 일었다.

현재 두 사람은 신혼집에 거주하며 결혼을 준비 중이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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