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박하나 기자 = '세 번째 결혼' 오승아가 남편 문지후, 친구 오세영의 불륜 관계를 모른 채 임신했다.
1일 오후 7시 5분에 방송된 MBC 일일드라마 '세 번째 결혼'(극본 서현주/연출 이재진 강태흠)에서는 강세란(오세영 분)과의 관계를 정리하려는 백상철(문지후 분)의 모습이 담겼다.
강세란과 하룻밤을 보낸 백상철은 강세란을 찾아가 밀회를 즐겼다. 이어 강세란의 집을 방문한 백상철은 강세란의 집안 사정을 듣고 "미안해, 그렇게 고생하면서 살았는데 호강시켜 줄 수 없으니까"라며 미안해했다. 그러나 백상철은 정다정과의 이혼은 아직 생각하지 못하겠다고 말했다. 그러자 강세란은 "그냥 이렇게 내 곁에 있어주면 돼"라고 백상철을 달랬다.
때마침 정다정이 강세란의 집에 갑자기 찾아왔고, 백상철은 장롱에 허겁지겁 숨으며 위기를 모면했다. 이후 백상철은 정다정에게 꽃다발을 선물하며 다정한 남편인 척 굴었다.
신덕수(안내상 분)가 파랑새 태몽을 꾼 가운데, 정다정이 임신했다. 백상철은 "나 엄마 됐나 봐"라고 임신을 알리는 정다정을 끌어안고 기뻐하며 한마리(이칸희 분)에게 소식을 전했다.
정다정의 임신을 알게 된 강세란은 월세가 밀렸다며 정다정에게 돈을 빌려달라고 부탁했고, 이에 정다정은 신덕수에게 받은 돈을 강세란에게 건넸다.
한편, MBC 일일드라마 '세 번째 결혼'은 조작의 삶을 사는 여자와 거짓을 파헤치고 응징하려고 몸부림치는 여자의 파란만장한 진실 게임 속에서 피어나는 사랑과 결혼에 대한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로 매주 월~금 오후 7시 5분에 방송된다. ※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