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이재상 기자 = 이강인(22)이 프랑스 리그앙 명문 파리생제르맹(PSG)의 최고 인기 스타로 자리매김했다.
프랑스 'RTL 스포츠'의 압델라 불마는 19일(한국시간) "이번 시즌을 앞두고 마요르카(스페인)에서 2200만유로의 이적료로 PSG로 이적한 이강인 현재까지 팀 내 가장 많은 유니폼 매출을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유니폼 판매량이) 근소하게 킬리안 음바페를 앞서 있다"고 덧붙였다.
7월 마요르카를 떠나 프랑스 파리로 향했던 이강인은 이적 후에도 많은 화제를 모았다.
당시 프랑스 현지 PSG 샵에 이강인의 마킹 유니폼이 품절됐을 정도로 뜨거운 인기를 모았다. 또 8월 PSG가 여름 프리시즌 투어로 부산을 찾았을 당시에도 부산아시아드주경기장에 자리했던 PSG 공식 용품 판매점은 인산인해를 이뤘을 정도다.
PSG는 최근 리오넬 메시(인터 마이애미), 네이마르(알힐랄) 등이 떠났지만 여전히 세계적인 선수들이 많이 자리하고 있다.
세계 최고의 공격수 음바페 외에도 우스만 뎀벨레(이상 프랑스), 잔루이지 돈나룸마(이탈리아), 마르퀴뇨스(브라질), 아치라프 하키미(모로코), 곤살루 하무스(포르투갈) 등 라인업도 화려하다.
이런 스타들을 제치고 이강인은 팀 내 가장 많은 유니폼 판매를 기록한 최고 인기 선수로 자리매김했다.
이강인은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뒤 10월 클린스만호에 발탁돼 A매치 2연전에서 3골 1도움으로 활약했다. 튀니지전(4-0 승), 베트남전(6-0 승)에 모두 선발로 나와 날카로운 왼발을 뽐냈다.
8월 리그 2라운드 이후 왼쪽 대퇴사두근 부상으로 한 달 가깝게 재활과 치료에 매진했던 이강인은 이제 다시 파리에서 주전 경쟁을 펼쳐야 한다.
이강인은 베트남전을 마친 뒤 "소속팀에 돌아가서 많이 뛸 수도, 못 뛸 수도 있다.
이강인의 PSG는 오는 22일 스트라스부르와 리그앙 9라운드 홈경기를 치른다. PSG는 초반 4승3무1패(승점 15)로 AS 모나코(승점 17), 니스(승점 16)에 이어 3위에 머물러 있다. ※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