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박하나 기자 = 코미디언 김태균이 '동상이몽2'에 출연해 아내를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21일 오후 10시 10분에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이하 '동상이몽2')에서는 장수 프로그램 라디오 '두시탈출 컬투쇼'를 이끄는 코미디언 김태균이 스페셜 MC로 함께했다.
결혼 19년 차 김태균은 아내를 '해결의 책'이라고 부른다고 밝히며 "아내는 현실적이다, 아내 말대로 하면 해결되고 잘 풀린다", "아내는 요리도 잘한다" 등의 아내 자랑으로 시선을 모았다. 이어 김태균은 "아내와 연애 시절부터 지금까지 한 번도 싸워본 적 없다"라고 고백하며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후 개그계 사랑꾼으로 알려진 김태균의 일화가 전해졌다. 김태균은 아내가 임신한 동안 하루도 빠짐없이 태교 일기를 쓰고, 아내의 배 마사지를 도맡았다고. 그러나 김태균은 자신이 사랑꾼이 아니라고 밝히며 "연애 시절 서프라이즈 이벤트도 없었다", "배 마사지는 최소한의 도리다"라고 부연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SBS '동상이몽2'는 다양한 분야의 커플들이 알콩달콩 살아가는 모습을 '남자'와 '여자' 입장에서 바라보고, 운명의 반쪽을 만난다는 것의 의미와 두 사람이 함께 사는 것의 가치를 살펴보는 프로그램으로 매주 월요일 오후 10시 10분에 방송된다. ※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