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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 보스' 추성훈, 프리 사이즈만 판매 "옷에 몸을 맞춰라"

2023.08.13 17:31  
KBS 2TV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방송 화면 캡처


(서울=뉴스1) 이아영 기자 = 추성훈이 직원들과 소통하지 않는 모습을 보여줬다.

13일 방송된 KBS 2TV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서는 패션 브랜드 대표가 된 추성훈의 모습이 공개됐다.

추성훈은 명품 브랜드와 컬래버레이션을 하는 게 자신의 꿈이라고 밝혔다. 직원들은 쉽지 않을 것이라며 걱정했다. 추성훈은 직원들의 생각을 자유롭게 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직원들이 말을 편하게 할 수 있도록 잘 들어주는 보스가 될 것이라고 예고했다. 그러나 첫 안건부터 불통의 끝을 보여줬다. 직원들은 포장도 중요하다고 말하는 한편 추성훈은 포장은 뜯으면 끝이고 쓰레기일 뿐이라며 극단적으로 자신의 주장을 앞세웠다. 추성훈은 원단에 돈을 더 쓰고 포장에는 돈을 아끼자고 했다. 직원은 "입는 것과 만드는 건 다른데 그걸 구별하지는 못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또 추성훈은 옷을 한 사이즈로만 만든다고 말했다. 추성훈은 "옷에 몸을 맞춰야 한다"고 말해 키가 작은 쇼리나 김숙을 발끈하게 했다. 반면 라이머는 추성훈의 전략에 공감했다.
추성훈은 "안 맞으면 안 사도 된다. 난 맞는 사람한테만 판다"고 말했다. 직원들이 추성훈과 다른 의견을 내자 추성훈은 "아니, 아니"라면서 전혀 듣지 않았다. ※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