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오당기' 렌, 수상한 행보 속 연쇄살인 용의자로 지목…반전 미스터리

2023.07.27 14:15  
ENA 수목드라마 '오랫동안 당신을 기다렸습니다' 방송 캡처


(서울=뉴스1) 김민지 기자 = 가수 겸 배우 렌(REN, 최민기)이 성공적인 국내 드라마 데뷔를 알렸다.

렌은 26일 처음 방송된 ENA 수목드라마 '오랫동안 당신을 기다렸습니다(극본 권민수/연출 한철수∙김용민, 이하 '오당기')' 1회에서 오진성(나인우 분)의 동생 오진우 역을 맡아 열연했다.

'오랫동안 당신을 기다렸습니다'는 살인사건의 진범을 쫓던 형사가 가족의 감춰진 비밀과 욕망을 마주하게 되는 진실 추적극이다. 극 중 렌은 시골 마을 우진의 토박이로, 차분하고 온화한 성격의 오진우 역을 맡았다.

이날 방송에서 렌은 순수함이 묻어나는 비주얼과 차분한 연기로 순박한 형바라기의 캐릭터를 제대로 살렸다. 반면 무표정 연기로 미스터리한 면모를 부각하며 궁금증을 자아내기도 했다.

렌은 형을 끔찍이 아끼고 어머니를 극진히 보살피는 등 다정한 연기로 눈길을 끌었다. 또 극 중 다양한 인물들과 엮이는 가운데서도 차분함을 유지했다.

그러나 이내 렌이 연기한 오진우의 반전이 펼쳐지며 모두를 놀라게 했다. 서울과 우진에서 살인 사건이 벌어진 가운데 오진우가 홀로 서울의 카페를 찾는 등 수상한 행보를 보인 것. 특히 살인사건 수사에 합류한 검사 차영운(권율 분)을 떠올리며 의미심장한 표정을 지어 긴장감을 한층 높였다.


이후 우진에서 또 한 번의 살인 사건이 일어났고, 이와 함께 공개된 2회 예고편에서는 오진우가 용의자로 긴급 체포되며 다음 이야기에 대한 궁금증을 더했다.

렌은 '오랫동안 당신을 기다렸습니다'를 통해 데뷔 10년 만에 성공적인 드라마 데뷔를 알렸다. 현재 SBS미디어넷 예능 '스타맛세권 먹어보쇼'에 출연 중이며, 오는 9월16일 서울 서대문구 연세대학교 백주년기념관 콘서트홀에서 2023 렌 팬 콘서트 '랑데부'인 서울을 개최한다. ※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