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박하나 기자 = 이효리 이상순 부부가 '댄스가수 유랑단'에서 극적인 상봉으로 눈길을 끌었다.
6일 오후 방송된 tvN 예능 프로그램 '댄스가수 유랑단'에서는 김완선, 엄정화, 이효리, 보아, 화사의 노래 바꿔 부르기 프로젝트와 함께 네 번째 유랑지인 광주 본 공연이 공개됐다.
지난주, 이효리가 남편 이상순과 함께 무대에 올라 화사의 '멍청이' 바꿔 부르기를 예고한 가운데, 이상순이 제주도 기상 악화로 합류가 불투명해졌다. 그러나 이날 이상순은 공연 당일 아침에 완도행 배에 올랐다는 기쁜 소식을 전했다.
이효리가 이상순이 온다는 소식을 전하며 이상순이 배에서 찍은 사진을 보고 눈물이 날 것 같았다고 털어놨다. 이어 이상순이 "배 타고 사랑하는 효리를 만나러 간다"라며 배에서 촬영한 영상을 공개했다. 이효리는 부부의 부재에 친구가 새벽부터 반려견을 돌봐줬다며 "너무 감사하다, 잘해야겠다, 고마운 사람이 너무 많다"라고 덧붙였다.
이어 '멍청이' 무대의 편곡과 일렉 기타 연주를 담당하는 이상순이 공연장에 도착했다. 극적으로 이상순과 상봉한 이효리는 울컥한 모습을 보이기도. 이어 이효리는 이상순에게 "오늘 각오해"라고 외치며 애정 가득한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한편 tvN '댄스가수 유랑단'은 댄스 가수 계보를 잇고 있는 국내 최고의 여성 아티스트들의 전국 투어 콘서트 이야기를 담은 프로그램으로 매주 목요일 오후 10시 30분에 방송된다. ※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