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장아름 기자 = '사이아트 코리아'가 파이널 무대를 전격 공개하는 가운데, 박칼린이 폭풍 칭찬을 아끼지 않은 팀이 등장해 이목이 집중된다.
31일 오후 7시10분 방송되는 tvN '사이아트 코리아' 최종회에서는 앞서 생존미션을 통해 연합팀을 구성한 공대·예대 4개 팀들이 각자의 주제에 맞춰 한 달 가까이 준비한 대망의 파이널 무대를 선보이는 모습이 펼쳐진다.
우선 파이널 무대에 앞서, 공대·예대 컬래버 팀들은 아이디어 회의에 돌입한다. 이 과정에서 심사위원 겸 멘토인 박칼린, 장동선, 가비는 현장을 찾아 학생들을 지도하며 새로운 인사이트를 선사한다.
먼저 뇌과학자 장동선은 서울대 예대와 카이스트 공대가 결성한 예기가주아 팀을 찾아 학생들의 이야기를 경청한 뒤, "정확히 어떤 이야기를 표현하고 싶은지 와닿지 않는다"며 "다양한 툴을 다 넣는다고 해서 좋은 작품이 되는 것은 아니다"라고 애정 어린 조언을 건넨다.
뒤이어 안무가 가비는 부산대 공대와 이대가 결성한 ODDDD 팀을 깜짝 방문해 학생들을 놀라게 한다. 그런데 열띤 반응을 보이는 이대와 달리 부산대 공대 학생들이 데면데면한 모습을 보이자 가비는 "솔직히 저 모르죠?"라고 돌발 질문한다. 이에 놀란 공대 학생들은 선뜻 대답을 못하고, 가비는 바로 "진짜 절 모르나보다"라고 굴욕을 인정해 현장을 초토화한다. 가비는 이어 "축구 선수 가비는 아는데"라는 양심고백을 한 공대팀들의 순수한 모습에 빵 터진다.
이후 가비는 이들이 준비한 무대를 지켜보며 연신 흡족한 미소와 함께 박수를 보낸다. 그러면서 가비는 "주제가 어려운데 스토리라인을 탄탄하게 만들었다"고 칭찬, 본 무대에 대한 기대를 높인다.
마지막으로 공연연출가 박칼린은 부산대 예대와 중앙대 공대가 결성한 휘모리 팀, 유니스트 공대와 한예종 장하은이 컬래버한 피노와 베짱이 팀을 찾아간다. 이어 그는 이들의 무대에 대해 정곡을 찌르는 쓴소리와 애정 어린 조언을 아끼지 않는다.
드디어 파이널 경연 날이 찾아오고, 모든 준비를 마친 예기가주아, ODDDD, 휘모리, 피노와 베짱이 4 개 팀이 차례로 무대에 오른다. 이들은 '2030 부산세계박람회'의 부주제인 △자연과의 지속 가능한 삶, △인류를 위한 기술, △돌봄과 나눔의 장, △기후 환경 위기를 주제로 한 무대들을 관객들에게 선보인다.
박칼린, 장동선, 가비 등 심사위원들과 100인의 현장 평가단은 네 팀의 창의적이고 열정적인 무대에 뜨거운 박수로 화답한다.
'사이아트 코리아'는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열기를 전국적으로 확산하는 데 기여하는 프로그램으로, 최종회는 이날 오후 7시10분 방송된다. ※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