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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PM 황찬성 "9월 완전체 콘서트 예정…멤버끼리 연기 피드백 안해 "①

2023.05.26 10:15  
황찬성, 사진제공=엘줄라이엔터테인먼트


황찬성, 사진제공=엘줄라이엔터테인먼트


(서울=뉴스1) 안은재 기자 = 가수 겸 배우 황찬성이 2PM 멤버들과 올 한해 완전체 콘서트를 펼칠 예정이라면서, 멤버들끼리 연기 피드백은 하지 않는다고 이야기했다.

ENA 수목드라마 '보라! 데보라'(극본 아경/연출 이태곤, 서민정)는 지난 25일 14부작을 끝으로 막을 내렸다. 이 작품은 연애는 전략이 필요하다는 연애 코치 연보라(유인나 분)와 연애는 진정성이라는 출판 기획자 이수혁(윤현민 분)과 함께 연애서를 만들어가는 로맨스 드라마다.

황찬성은 극 중에서 연보라와 3년 동안 연애 중인 치킨 프랜차이즈 CEO 노주완 역을 맡았다. 노주완은 연보라와 오랜 기간 연애 중이지만 그와 결혼할 생각이 없는 인물로, 바람을 피거나 뒷담화를 걸리고도 파렴치한 행보를 보이는 뻔뻔한 인물이다. 황찬성은 완벽하지만 얄미운 전 남자친구의 모습을 강렬하고 유쾌하게 담아내 짙은 인상을 남겼다.

황찬성은 지난 2006년 MBC 일일시트콤 '거침없이 하이킥'으로 연예계에 데뷔했으며, 2년 후인 2008년 보이그룹 2PM으로 가수 활동을 시작했다. 그는 2PM으로서 노래 '10점 만점에 10점' '어게인 앤 어게인'(Again&Again) '니가 밉다' 등 수많은 히트곡으로 '짐승돌'이라는 수식어를 얻었다. 황찬성은 드라마 '정글피쉬' '드림하이' '7일의 왕비' '김비서가 왜 그럴까' '쇼윈도:여왕의 집' 등에 출연하며 활발히 배우 활동도 해왔다.

또한 그는 지난해 7월 8세 연상 일반인 여자친구와 결혼해 딸을 품에 안으며 아빠로서 제 2의 인생을 시작하기도 했다.

서울 한남동의 한 카페에서 황찬성을 만나 이야기를 나눴다.

-'보라! 데보라' 노주완 캐릭터가 특이하지 않나.

▶맨 처음 1, 2부 대본을 먼저 봤다. 감독님과 미팅을 하고 3, 4부까지 봤다. 1, 2부까지는 괜찮게 봤는데 3부에서 바람피다 걸렸을 때 대처가 상상 이상으로 쓰레기였다. 이 친구는 혈기왕성의 끝이라고 생각했다. 결혼보다는 본인의 자아실현이 먼저인 친구였다. 연애할 때도 어장까지는 아닌데 들어오는 사람을 막지 않는 스타일인 듯 싶다.

-'보라! 데보라' 노주완이 마지막까지 연보라에게 직진하는데, 이를 어떻게 해석했나.

▶미팅 전에 대본을 죽어라 보면서 분석을 나름대로 해서 갔는데 감독님이 많이 좋아해주셨다. '너는 다 해왔네' 이렇게 말씀해주셨다. 감사했다. 저는 그 직진이 소유욕이라고 생각한다. 몹쓸 소유욕이다. '남의 떡이 더 커보이는' 못난거다. 못난사람인데, 어떻게든 저는 못난사람을 이해해야 했다.

-기억에 남는 반응이 있다면.

▶유튜브 영상 제목이 '13부의 용기있는 자'였다. 그런데 '주원아 용기내지 마!'라는 댓글이 있었다. 팬들도 트위터에 리뷰를 써서 올려주는데, 거기에 '정강이 걷어찰 파티원 구합니다'라는 내용이 있다. 과몰입해서 욕을 많이 해주시니까, 변태 같지만 좋았다.

-유인나는 로맨틱 코미디로 유명하지 않나. 함께 하면서 로맨틱 코미디 장르를 좀 배우지 않았나.

▶현장에서 그런 것을 많이 보지는 못했고 방송을 보면서 많이 느꼈다. 제가 읽은 대본을 보면서 이 내용을 이렇게 표현했구나라는 것을 느꼈다. 현장에서도 감독님도 많이 가르쳐주셨다. 감독님이 주완이에게 인간적인 진솔함이 담긴 모습이 있었으면 좋겠다고 주문해주셨다. 그렇게 감독님이 알려주셔서 좋은 결과물이 나왔다.

-'보라! 데보라'에는 연애를 하는 다양한 입장의 인간 군상들이 나온다. 보면서 가장 공감이 됐던 인물이 있다면.

▶반강제적으로 공감을 했던 것은 주완이다. 하지만 일상에서 공감을 했던 것은 이수혁이다. 저 같은 경우에도 '표현을 다 해야 아나?'라는 식의 생각을 하기도 한다. 남녀 사이에 다툼의 본질도 서로 기대 포인트가 다르다. 예를 들어 여자친구가 새 옷을 사서 입고 나왔을 때, 여자친구는 어디가 어떻게 달라졌는지 이해해주길 바란다. 저는 말을 해주려고 노력하는 편이다.

-'보라! 데보라'를 본 2PM 멤버들 반응은 어땠나.

▶멤버들이 촬영을 잘하고 있냐고 안부를 물었다. 멤버들이 바빠서 다 챙겨보지는 못한다. '촬영 끝났냐' '촬영장은 어때?' '많이 힘들지, 순조로워?' 등이라고 안무는 물어보지만 딱히 연기에 대한 피드백을 서로 하지는 않는다. 연기에 대해서는 이야기를 하지 않고, 각자 업그레이드 하기 위해 노력한다.


-2PM 활동 계획이 있나.

▶올해 완전체 콘서트한다. 9월에 한국에서 하고, 10월에는 해외에서도 한다. 데뷔 15주년 기념이다.

<【N인터뷰】②에 계속> ※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