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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출산' 안영미, 벌써 둘째 계획…"이름 김은숙으로 짓겠다"

2023.04.26 14:55  
(유튜브 채널 '비보티비' 갈무리)


(유튜브 채널 '비보티비' 갈무리)


(서울=뉴스1) 신초롱 기자 = 오는 7월 출산을 앞둔 방송인 안영미가 둘째 임신 계획을 밝혀 주목받고 있다.

25일 유튜브 채널 '비보티비'에는 '벌써 둘째 계획하고 있는 계획형 인간 안영미'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안영미는 "살이 쪄서 허벅지가 맞닿아서 땀이 차더라"며 의도치 않은 쩍 벌린 자세로 임하는 것에 대해 양해를 구했다.

그는 "출산을 위해 어떤 준비를 하고 있냐"는 질문에 "아무것도 준비 안 하고 있다. 여전히 안영미만 검색하고 있다. 태교는 전래동화, 이솝우화를 제가 읽어주고 있다"고 밝혔다.

송은이는 안영미의 태몽을 직접 꿨다고 밝히며 "내가 똥을 쌌는데 한 덩어리였다. '너무 예쁘다. 뭐 이런 똥을 쌌냐'며 신기해서 보는데 색이 벗겨지더니 하얀색 백사로 바뀌더라. 그 뱀을 내가 잡았으면 가능성이 있었을까?"라고 말했다. 이에 안영미는 "그럼, 똥꿈이 됐을 것"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안영미는 3개월 뒤 출산을 앞두고 있다는 대화를 나누던 중 머리를 긁적였다. 그러면서 "임신하면 파마를 할 수 없다. 이 헤어스타일이 다들 잘 어울린다고 해서 '라디오스타' 녹화 때 세팅한 걸 일부러 안 감았다. 나름 꾸미고 온 것"이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또 "초기 땐 몰랐는데 태동 느껴지고 막 이러니까 너무 예뻐서 미치겠다. 귀여워서"라며 "둘째가 너무 갖고 싶다. 아기가 배에 있는 게 좋다"고 말했다. "힘들지 않냐"는 질문에 "힘들어도 기쁨이 크다"고 털어놨다.

태명에 대해 "(둘째가 나오면) 인싸라고 불러야 한다. 핵인싸라고 불러야 된다. 태명도 지어놨다"고 말했다.

'더 글로리' 열혈 시청자였다고 밝힌 안영미는 "희망이었다. 제가 혼자 있지 않나. 무섭기도 하고 하루하루가 스펙터클했다. 예상치 못하는 일도 생기고 너무 힘들었었는데 유일한 낙이 '더 글로리'였다. 날짜만 계속 세고 있었다"고 했다.

이에 송은이는 "얼마 전에 김은숙 작가를 만났다. 장항준 감독님 리바운드 시사회 때 만났다. '잘 봤어요. 혜교한테 영상 편지 쓴 거요'라고 하더라. 너무 먼저 인사 반갑게 해주셔서 기뻤다"고 털어놨다.

이어 영상 편지를 통해 "저도 영미처럼 '더 글로리'에 빠져 살았는데 한번 기회가 되면 '어서오CEO'에 꼭 나와주시길 부탁드린다"고 했다. 안영미도 김은숙 작가에게 고마움을 표했다. 그는 "어려웠던 시간들을 정말 '더 글로리' 덕분에 버틸 수 있었다.
감사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저는 둘째 낳으면 김은숙이라고 지을 거다. 성별에 상관 없이. 나는 내가 존경하는 위인의 이름을 딴 거라고 이야기할 거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