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뉴스1) 박혜성 기자 = 미국에 머물고 있던 아스트로 차은우가 멤버 문빈의 비보를 접하고 20일 오후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해 빈소로 향했다.
'향년 25세'로 생을 마감한 그룹 아스트로 문빈의 사망 소식에 연예계가 충격에 빠졌다.
지난 19일 오후 8시10분쯤 서울 강남구 자택에서 문빈이 숨진 채 발견됐다. 매니저가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고 경찰은 정확한 사망 원인을 조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문빈은 사망 이틀 전인 지난 17일에도 팬 커뮤니티인 위버스를 통해 팬들에게 반가운 인사를 전한 바 있어 황망하기 그지없는 소식에 팬들은 물론 연예계 전반이 슬픔에 빠졌다.
한편 문빈의 갑작스러운 비보와 함께 생전 그의 인터뷰가 재조명돼 안타까움을 더했다.
문빈은 지난해 9월 코스모폴리탄 코리아와 진행한 인터뷰에서 ‘천사로서 선한 일을 딱 하나 한다면 뭘 하고 싶냐’는 질문에 “스스로 생을 마감한 사람들에게 한 번 더 살 수 있는 기회를 주고 싶다"고 말한 바 있다.
한편 같은 그룹 멤버 차은우는 고(故) 문빈의 비보를 접하고 미국에서의 일정 중 급히 귀국했다.
문빈의 빈소 및 발인 등 모든 장례 절차는 유가족 뜻에 따라 비공개로 진행된다. 너무 이르게 가족을 떠나보낸 만큼 조용히 애도할 시간을 갖고 싶은 것으로 보인다. ※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