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장아름 기자 = 가수 미나가 갱년기를 부인했다.
지난 9일 방송된 MBN '알약방'에서는 잠을 설친 탓에 침대에 누워있는 미나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는 76세 어머니 장무식과 46세 동생 심성미가 미나의 집을 찾아왔다. 미나는 "피곤해서 잠도 설쳤다"고 고백했고, 어머니는 "해가 중천에 떴다"고 응수했다.
이어 어머니는 "네 꼴이 왜 이래? 잠을 못 잤어?"라고 물었고, 미나는 "잠을 못 잔 게 아니라 핸드폰 중독인지 맨날 새벽에 핸드폰 2시간 보다가 잠을 설쳤더니 피곤하다"고 답했다.
그러자 어머니는 "너 불면증 있냐? 핸드폰 보면서 자면 불면증 생긴다"고 걱정하는가 하면 "너 혹시 갱년기 아냐?"라고 물었다. 이에 미나는 "말도 안 돼! 나 20대 때보다 체력이 좋다"고 발끈했고, 미나 동생은 "우리 나이에도 갱년기가 있다, 30대에도 걸리고 그렇다더라"고 밝혔다.
그럼에도 미나는 "나는 전혀 아니다, 갱년기가 있을 수가 없다"고 강조하며 "나 갱년기 아니고 불면증 아니다"라고 힘주어 말했다.
한편 미나는 1972년생으로 올해 세는 나이로 52세다. 그는 지난 2018년 17세 연하 류필립과 결혼했다. ※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