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인천 계양을 보궐선거 후보가 한 여성 지지자와의 사진 촬영 도중 지지자가 뽀뽀를 시도하자 이 후보가 피하는 모습이 공개됐다.
지난 29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 등에서 이 후보자와 사진을 찍는 한 지지자가 이 후보에게 뽀뽀를 하려는 영상이 공개됐다. 해당 영상에서는 여성이 이 후보에게 뽀뽀를 시도하자 이 후보가 뽀뽀를 피하는 모습이 포착됐다. 해당 영상의 장면은 언제 어디서 촬영됐는지 밝혀지지 않았다.
이 같은 장면은 이 후보의 높은 인기 때문이라는 것이 정치권의 해석이다.
이 후보는 지난 20대 대통령 선거에서 여성 지지자들이 급증했는데, 이 후보를 지지하는 2030 여성 지지자들을 개딸(개혁의 딸)이라고 부르기 시작했다.
대선 당시 이 후보가 적극적인 여성 정책을 제안하자 이들은 지지를 선언했는데, 지지자들은 이번 보궐 선거에서도 이 후보를 아빠라고 부르며 지지를 표시하고 있다.
이 후보는 지난 25일부터 선거 유세를 특정 지역이 아닌 계양구 일대로 표시하고 있는데, 이에 대해 이 후보 측은 유권자와의 만남을 늘리기 위한 조치라고 밝혔다.
이에 국민의힘은 이 후보 측이 유세 과정에서 연이은 잡음으로 인해 유세를 비공개로 전환한 것이 아니냐고 주장했다.
theknight@fnnews.com 정경수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