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의원은 12일 뉴시스와의 통화에서 "당시 황 대표에게 (유 의원과의 통합은) 득보다 실이 많다는 이야기를 했다"며 "보수통합 행보는 좋지만 유승민 의원은 우리 당 내에서도 광장에 계신 분들이 정말 싫어하는 배신의 아이콘이다. 굳이 손을 잡으면 황 대표님도 위험하다는 이야기를 했다"고 말했다.
그는 "분란으로 비춰질 수 있어서 우리 당 의원들이 속으로는 어떻더라도 겉으로는 세게 말하지 않는다.
이날 황 대표는 김 의원을 포함해 강원도를 지역구로 하고 있는 의원 4명과 저녁을 함께하고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황 대표는 최근 보수대통합을 추진하겠다고 본격 선언하고 유 의원과는 지난 7일 통화를 해 보수 재건을 위한 대화 창구를 논의한 것으로 알려진 바 있다.
whynot82@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