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안철수, 정치는 아직..미국에서 연구 이어간다

미국 스탠퍼드 법대의 법, 과학과 기술 프로그램 연구

2019.10.06 11:03  
바른미래당의 안철수 전 대표. 2018.7.12/뉴스1 © News1 안은나 기자

(서울=뉴스1) 이형진 기자 = 안철수 바른미래당 전 대표가 6일 독일 생활을 마치고, 미국으로 자리를 옮기며 유학 생활을 이어갔다. 독일에서 진행한 4차 산업혁명 연구의 제도화 방안을 고민하기 위한 목적이다.

안 전 대표는 이날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오래전부터 계획했던 대로 10월 1일부터는 독일을 떠나 미국 스탠퍼드 법대의 법, 과학과 기술 프로그램에서 방문학자로 연구를 이어가기로 했다"며 이렇게 밝혔다.

안 전 대표는 "법과 제도가 과학과 기술의 빠른 발전을 반영하지 못하고 오히려 장애가 되는 경우가 많아지고 있다"며 "이를 얼마나 잘 해결하느냐가 미래의 국가경쟁력을 좌우하게 될 텐데, 이를 연구하는 곳"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독일을 비롯한 유럽에서는 치열한 미래대비 혁신현장을 다니며 우리의 미래와 먹거리에 대해 고민했다면, 미국에서는 이런 구상을 현실화하기 위한 법, 제도적 개선과 적용에 대한 연구를 계속 이어나가려고 한다"고 부연했다.

안 전 대표는 최근 책 출간에 대해서도 "독일을 떠나면서 그동안의 삶에 대해 정리하는 의미로 썼다"며 "베를린 마라톤과 미래교육 프로젝트인 러닝 5.0 발표로 독일에서 하던 일들을 잘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어 "미국에서도 대학에서의 연구와 미세먼지 프로젝트에서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