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파출소에 쓰러진 노인 구한 경찰관

평소에 심장질환 앓고 있던 노인, 다행히 생명에 지장 없어

2019.06.20 13:28  
경북 안동경찰서 풍산파출소 직원들이 18일 오후 파출소 내에서 쓰러진 A씨(60)에게 심폐소생술을 시행하고 있다.(안동경찰서 제공) © 뉴스1


심폐소생술로 60대 살린 안동경찰서 풍산파출소 서재억.권종덕.장후모 경위(왼쪽부터) 2019.6.20/뉴스1 ©


(안동=뉴스1) 피재윤 기자 = 경북 안동의 한 파출소에서 갑자기 의식을 잃고 쓰러진 민원인이 경찰의 심폐소생술로 목숨을 건졌다.

20일 경찰에 따르면 지난 18일 오전 2시15분쯤 안동시 풍산읍 풍산파출소에서 A씨(60)가 갑자기 가슴을 붙잡고 쓰러진 후 의식을 잃었다.

이날 주점 업주와 실랑이를 벌여 파출소에 간 A씨는 경찰과 대화하던 중 갑자기 급하게 숨을 몰아쉰 후 쓰러졌다.

파출소 직원들은 119에 연락한 뒤 A씨에게 심폐소생술을 시행했다.


A씨는 평소 심장질환을 앓고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병원으로 옮겨진 A씨는 응급처치를 받고 회복 중이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병원 관계자는 "조금만 늦었으면 생명을 장담할 수 없던 상황이었다"며 "심폐소생술로 소중한 생명을 구했다"고 말했다. ※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