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조진웅(49·조원준)이 소년범 전력으로 은퇴한 가운데 업계 폭로가 이어지고 있다. 업계 종사자이자 조진웅 폭행·폭언 목격자라고 밝힌 A씨는 8일 한 온라인 카페에 '조진웅이 서둘러 은퇴 선언한 이유'라는 글을 올렸다. 그는 "지금 이 상황에서 개기면 연쇄적으로 터질 것이 많아서"라고 짚었다. A씨는 "영화 '대장 김창수'(2017) 회식 자리에서 조연배우 정모씨한테 연기력으로 시비 걸다 주먹다짐 및 난장까지 가서 매니저가 집으로 피신시키고 당시 조진웅 회사 대표가 정씨에게 사과하고 난리도 아니었다"며 "(조진웅은) 술만 마시면 영화계 동료들하고 매번 트러블 나고 분위기 망치는 배우로 소문이 자자했다. 송모씨, 곽모씨도 마찬가지로 안 좋은 언행이 쌓이고 쌓여 영화계 캐스팅 기피 대상이었는데, 이번에 과거사 제대로 터지고 골로 갔다"고 설명했다. 이어 "시그널2는 전작이 워낙 사랑 받아서 캐스팅 된 거지, 최근 조진웅 이미지가 업계에서 너무 안 좋게 박혀 있어서 일이 안 들어온 지 꽤 됐다. 그래서 이 인간이 생각해 낸 묘수가 '좌파 코인'이고 정치"라며 "그곳에서 지원받고 '빽' 얻어서 가려다가 이 꼴이 난 것"이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진짜 술자리에 만나면 이런 진상 또 없다. 근엄하고 젠틀하게 시작하다 개 되는데 안 겪어 본 사람은 모른다. 그냥 딱 수준이 보인다"고 덧붙였다. 영화감독 허철도 조진웅에게 폭행을 당했지만 용서했다. 그는 지난 7일 페이스북에 "2014년 어느 날 내 얼굴을 주먹으로 가격한 사람이 있다. 조진웅이다. 그날 밤 다른 남자배우(지금은 유명배우가 된)에게 얼음을 붓고 때렸단다"며 "오늘 그의 뉴스를 봤고 과거 이력을 알게 됐다. 처음으로 용서의 마음이 올라왔다. 이 배우에 관한 분노가 아니라 세상 사람들을 향한 화가 치솟는다. 은퇴를 하게 만드는 사람들의 시선과 손가락질이다. 부디 다시 연기 생활을 하기 바란다. 언젠가 다시 만나면 소주 한잔하고 빰 한번만 맞고 쿨하게 털어내자"고 적었다.
개그우먼 박나래에게 '주사이모'에 이어 '링거이모'에게도 불법 의료 행위를 받았다는 폭로가 추가로 나왔다. 10일 채널A에 따르면 박나래를 횡령 및 상해 등 혐의로 고소한 전 매니저 A는 "2023년 7월 방송 촬영 후 지방 호텔로 링거이모 B를 불러 수액을 맞았다"고 주장했다. A는 "김해의 한 호텔에서 처음 보는 사람 B에게 (박나래가) 링거를 맞은 적 있다"며 "B는 의사 가운을 입지도 않았고, 일상복 차림이었다"고 했다. 이어 "기존에 수액 등을 놔준 '주사 이모'와는 다른 사람"이라고 전했다. A는 '링거이모' B와 출장 비용을 협의한 문자도 공개했다. A는 2023년 7월26일 오후 6시12분 호텔 주소를 알려줬고, B는 오후 8시34분 은행 계좌와 함께 "25만원인데 기름값 좀 생각해주세요. 수고하세요"라고 답했다. 이후 몇차례 대화가 오간 후 A는 "OOO 이름으로 입금 하신데요"라고 설명했고, B는 "네 입금됐어요. 고마워요"라고 했다. A는 이데일리에 "정체를 알 수 없는 약물을 링거에 꽂는 모습을 보고, 처음에는 소속 연예인을 보호해야겠다는 생각에서 사진을 찍고 대화 내용을 기록했다"며 "나중에서야 나도 불법의료행위 공범으로 처벌 받을 수 있다는 걸 알게 됐고, 그 사실이 너무 두려웠다"고 토로했다. A는 박나래의 약을 대리처방 받아 박씨에게 전달했다는 사실도 털어놨다. 그는 "2023년 3월부터 지난달까지 박나래 매니저로 재직하면서 여러 차례 의사 처방없이 구할 수 없는 약을 내 이름으로 받아 건넸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박나래가 '대리처방 사실이 알려지면 우리 같이 죽는거다'라는 말을 지속적으로 했다"고 전했다. 박나래 측은 "아직 사실관계를 파악 중"이라며 "곧 의혹 관련 입장을 표명할 것"이라고 했다. 한편 박나래는 ‘주사이모’ 논란이 불거진 이후 모든 방송 활동을 중단하고, 고정 출연 중이던 프로그램에서도 하차했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스페인의 한 회사원이 너무 일찍 출근한다는 이유로 해고를 당했다. 10일 영국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스페인 알리칸테의 한 회사에서 사무직으로 일하고 있는 A씨(22)는 지난 2023년부터 최근까지 공식 출근시간보다 40분 일찍 출근해왔다. 이에 회사는 정해진 출근 시간인 오전 7시 30분보다 일찍 출근 기록을 하거나 업무를 시작할 수 없으니 정시에 출근하라고 여러 차례 A씨에게 경고했다. 하지만 A씨는 지시를 따르지 않고 계속 새벽에 출근했다. 결국 A씨의 상사는 "A씨가 일찍 출근하는 습관은 회사에 실질적인 기여를 하는 것이 아닌, 상사의 지시를 무시하는 행위일 뿐이다"라며 그를 해고했다. A씨는 회사의 해고가 부당하다고 주장하며 법원에 고소했으나, 법원은 해고가 정당하다고 판단했다. 재판 과정에서 A씨가 여러 차례 구두 및 서면 경고를 받았는데도 수차례 조기 출근을 했고, 사무실 도착 전 회사 앱에 로그인하려고 시도한 사실도 확인됐다. 법원은 "문제는 A씨의 '과도한 시간 엄수'가 아니라, 반복적인 규정 위반과 지시 불이행”이라고 판단했다. 또한 A씨가 허가를 받지 않고 회사 차량 배터리를 중고로 판매한 혐의도 드러났다. 해당 사건이 전해지며 현지 누리꾼들은 “일찍 출근한 것이 왜 문제가 되느냐”며 의아해했지만 노동 전문가들은 "회사가 명확한 출퇴근 시간 규칙을 정했다면, 노동자들은 이를 엄격하게 시행할 의무가 있다"고 의견을 냈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박미선, 암 투병 중에도 김장 800포기 도왔다
[서울=뉴시스]전재경 기자 = 방송인 박미선이 유방암 투병 중에도 절친인 배우 김정난의 김장에 힘을 보탠 사실이 알려졌다. 김정난은 10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배추 800포기와의 사투. 김정난 김장 리얼 현장 최초공개(+오겹살 수육)'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영상에는 가족·지인들과 함께 배추 800포기 김장에 나선 김정난의 하루가 담겼다. 영상에서 김정난의 친구는 "어제 미선 언니가 페이스톡으로 한마디 했다. '야 네가 와야지, 이런 걸 그림을 따야지' 하더라"고 말하며 박미선의 존재를 언급했다. 이어 "미선 언니가 와서 대파를 다 깠다. 아주 운치 있는 파 다듬기였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이후 영상에는 박미선이 정성스레 손질한 대파가 담긴 대야가 공개됐다. 가지런히 정리된 대파가 눈길을 끌자 친구는 "이번 김장은 스페셜이다. 대스타들이 우리 집 김장에 모였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박미선은 올해 1월 건강 문제로 방송 활동을 전면 중단했다. 지난달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을 통해 유방암 투병 사실과 치료 과정을 직접 밝히며 복귀 소식을 전했다. 그는 "생존 신고하려고 출연했다"며 "치료가 길었고 폐렴까지 겹쳤다. 지금은 약물치료 중"이라고 털어놨다. 이어 "완쾌라는 표현을 쓸 수 없는 유방암이지만 다시 생기면 또 치료하면 된다는 마음으로 살고 있다"고 전했다. 박미선은 지난달 13일에도 소속사를 통해 "오랜만에 카메라 앞에 서서 많이 떨렸지만, 그동안 걱정해주시고 응원해주신 분들께 '저 잘 지내고 있어요'라고 직접 말씀드리고 싶어서 용기냈다"고 밝히며 활동 재개 의지를 보인 바 있다. 이봉원과 박미선은 1993년 결혼해 1남 1녀를 두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for3647@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장영란, 427만원 기차여행서 황당 일화 "나체로 줄 서있어"
[서울=뉴시스]신지아 인턴 기자 = 방송인 장영란 기차 여행 중 나체 상태로 팬을 마주쳤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 10일 유튜브 채널 'A급 장영란'에 올라온 영상에서 가족과 여행을 갔다. 장영란 가족은 딸 지우 졸업 기념으로 4인 기준 427만원 열차 여행을 떠났다. 여행 중 장영란은 식사 자리에서 화장을 했다. 남편은 "안에서 하고 나오지 왜 여기서 화장을 하냐"고 말했다. 장영란은 "안에서 화장을 할 수가 없었다"며 "오픈형 샤워실인데 3~4명이 다 벗고 줄을 서있었다"고 했다. 그는 "그 사이에 알아보셔서 인사했다. 로션 바르려고 했는데 또 붐벼서 또 사람한테 둘러싸여 있었다"고 덧붙였다. 장영란은 "뭐 바를 수가 없었다. 양해 부탁한다"고 말했다. 한편 그는 지난 2009년 한의사와 결혼해 아들과 딸을 얻었다. ☞공감언론 뉴시스 sja29@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