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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홍기 이홍기 "장근석, 노래 부르기 전 게임 끝…女 어깨에 기대"

[서울=뉴시스]강주희 기자 = 밴드 'FT아일랜드' 이홍기가 배우 장근석의 플러팅 노하우를 폭로했다. 30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에는 장근석의 작업실을 방문한 이홍기, 이승기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이승기는 장근석과 이홍기에게 "둘은 원래 모임이 있지 않느냐"고 물었고, 이홍기는 "'쪼코볼'이라는 모임이 있었다"고 말했다. 이홍기는 "쪼끔은 싸이코 같지만 볼수록 매력있는 사람들이란 뜻의 모임이었다. 김희철이 주축이었다"고 설명했고, 장근석은 "지금은 와해됐다. 다들 먹고 사는 일이 바빠서"라고 말했다. 이에 이승기는 "쪼코볼 때가 둘이 클럽 많이 다닐 때냐. 플러팅 노하우가 있지 않냐"며 궁금해했다. 이홍기는 "우리 둘 다 스무 살 초중반이었다. 근데 난 거기서 호구였다. 내 몸에 춤 DNA가 없다"고 털어놔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면서 클럽 대신 노래방에서 이승기의 '삭제'를 불렀다고 밝혔다. 이홍기는 "근석이 형은 최고다. 노래를 안 부른다. 부르기도 전에 게임이 끝난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그는 "근석이 형이 옆자리에 앉은 여자와 얘기하다가 '아, 머리 아파'하면서 어깨에 기댄다"고 폭로했고, 장근석은 "몹쓸 재연하지마"라며 소리쳤다. 스튜디오에서 이를 본 서장훈은 "저 정도로 인물 좋은 사람이 플러팅이 필요하겠냐"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zooey@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유선 유선 "연기 포기하고 싶은 적 많아…남편 덕분에 버텼다"

[서울=뉴시스]강주희 기자 = 배우 유선이 무명시절을 버티게 해준 남편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30일 방송된 TV조선 예능 프로그램 '허영만의 백반기행'에는 유선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유선은 "매일 연극 연습을 열심히 하고 있다"며 근황을 전했다. 허영만이 "배우들은 휴식기가 있을 때 연극을 많이 하더라"고 하자 유선은 "영화나 드라마에서 느낄 수 없는 걸 연극에서만 느낄 수 있다. 제일 좋은 건 연습이 백미"라고 말했다. 이어 "연극은 준비 기간 동안 같이 준비하고 호흡하면서 대사 한마디, 움직임 하나하나까지 회의하면서 만들어가기 때문에 공동 작업이란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올해 데뷔 25년차를 맞이했지만 유선은 연기를 포기하고 싶던 순간도 있었다고 했다. 그는 "초등학교 때부터 배우가 되겠다고 결심했다. 지금도 가끔 그런 생각이 들 때가 있다. 이 일을 너무 사랑하니까 그 사랑이 너무 일방적인 것 같이 느껴질 때 마음에 상처가 될 때가 있다"고 회상했다. 그러면서 "당시에 남편이 큰 힘이 되어줬다. '좀 더 해보자. 분명 알아보는 사람이 있을 거고, 좋은 배우니까 기회가 올 거야'라고 응원해줬다"고 말했다. 유선의 자신의 꿈에 대해 "선생님처럼 평생 연기하는 것"이라며 "50~60년이 되도록 연기하고 오랜 여정을 지치지 않고 가려면 순간순간 어떻게 내 마음을 잘 관리하면서 갈 수 있을까 고민한다"고 털어놨다. 이에 허영만은 "종이에 그리는 만화는 악센트를 주려면 크게 그리고 아니면 작게 그리는 방법이 있는데 이건 프레임이 똑같은 거다. 대수롭지 않지만 선뜻 넘어서기가 버겁다"고 공감했다. 그는 "그때 우리 집사람이 '별것도 아닌 걸로 왜 고민해? 지금까지 해온 대로 해봐'라는 얘기를 안 해준다"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공감언론 뉴시스 zooey@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