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뉴시스] 최지윤 기자 = 배우 김수현(37)이 악플러에 법적대응한다.
소속사 골드메달리스트는 15일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에서 만연하게 이뤄지고 있는 악의적 비방, 허위사실 유포, 인신공격, 성희롱 등은 가벼이 여겨져서는 안 될 범죄 행위"라며 "팬들의 적극적인 제보와 자체 모니터링을 바탕으로 어제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죄 및 형법상 모욕죄 혐의로 수사기관에 고소장을 제출했다"고 밝혔다.
"김수현씨를 향한 악의적 게시글과 댓글, 허위사실 등이 온라인상에 무분별하게 게시·확산되고 있다. 근거없는 추측성 글과 사실로 확인되지 않은 주장을 지속·반복적으로 게시, 대중에게 잘못된 인식을 갖게 하고 명예를 훼손하고 있다. 익명이라는 점을 이용해 가짜뉴스를 만들고 사이버 불링을 초래하는 영상과 셔츠를 제작하는 사이버 레커의 행태도 심각하다."
골드메달리스트는 "최근 사이버 레커 신원이 밝혀지고 법적대응이 이뤄지고 있는 만큼 유튜브, X(옛 트위터)와 같은 해외 플랫폼에 관해서도 해외 법률대리인과 연계해 강경 대응할 것"이라며 "명예를 훼손하는 악성 게시물들에 추가 고소를 이어나갈 예정이다. 앞으로도 명백한 범죄 행위에 관해 강력한 법적 조치로 권리 보호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김수현은 김새론(25) 생전 미성년자이던 시절부터 6년간 교제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김새론은 김수현 생일인 2월16일 서울 성동구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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