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트3' 眞 김용빈, 투병 중인 오랜 팬 사연에 '울컥' [RE:TV]](https://image.fnnews.com/resource/media/image/2025/04/11/202504110511315852_l.jpg)
(서울=뉴스1) 박하나 기자 = 가수 김용빈이 투병 중인 팬의 사연에 울컥한 모습을 보였다.
지난 10일 오후 10시에 방송된 TV조선 예능 프로그램 '미스터트롯3 TOP7 비긴즈'에서는 TOP7(김용빈, 손빈아, 천록담, 춘길, 최재명, 남승민, 추혁진) 중 군 복무 중인 남승민을 제외한 6인의 서울 콘서트 편이 담겼다.
이날 방송에서는 '미스터트롯3' 전국투어 콘서트의 시작점이자 전석 매진을 기록한 서울 콘서트 현장이 공개됐다. '미스터트롯3' TOP6의 단체 메들리 무대부터 솔로 무대, 콘서트에서만 볼 수 있는 특별한 무대 등 다양한 볼거리가 눈길을 끌었다.
그런 가운데, TOP6는 관객들의 사연을 받아 즉석에서 노래를 부르는 '내 사연을 읽어줘' 코너를 통해 팬들과 특별한 시간을 가졌다.
다양한 사연 중, 김용빈이 사연의 주인공을 보고 "저의 오랜 팬분이십니다"라며 알아보는 모습으로 시선을 모았다. 김용빈이 어릴 때부터 팬이었던 사연의 주인공은 몇 달 전 암 전 단계라는 진단을 받고 막막해진 상황을 고백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사연을 읽던 김용빈은 말을 잇지 못하고 울컥하기도.
이어 사연의 주인공은 한동안 모습을 보이지 않던 김용빈이 '미스터트롯3'에 도전해 한 계단씩 오를 때마다 함께 용기가 생겨 우울한 날들을 감사하며 잘 견뎌냈다고 전했다.
김용빈은 오랜 팬의 사연을 읽고 "작년, 할머니를 암으로 보내고 암이라는 말을 들으면 마음이 그렇다"라며 "꼭 아프지 마시고, 건강하셔서 자주 뵀으면 좋겠습니다, 사랑합니다"라고 응원했다. 이어 김용빈은 사연의 신청곡 백설희의 '물새 우는 강언덕'을 열창하며 위로의 무대를 선사했다.